“연패 끊기를” KT 배정대·천성호 ‘테이블세터’…이선우 콜업, 강건 1군 말소 [SS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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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김민규 기자] “연패 끊어줬으면…”
시즌 개막 전 ‘3강’으로 꼽혔다.
뚜껑을 열어보니 개막 3연패다.
투타에서 엇박자가 난다.
‘슬로우 스타터’로 불리지만 KT 사령탑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테이블세터에 변화를 줬다.
현재 가장 타격감이 좋은 천성호를 2번에 배치해 배정대와 ‘테이블세터’로 꾸렸다.
연패 탈출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
KT 이강철 감독은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두산과의 주중 3연전 둘째 날 경기 전 만나 타순 변화와 1군 콜업·말소 등을 진행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KT는 배정대(중견수)-천성호(2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박병호(1루수)-강백호(지명)-황재균(3루수)-장성우(포수)-정준영(우익수)-김상수(유격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토종에이스 고영표다.
먼저 타순에 변화를 줬다.
개막전부터 배정대와 김민혁을 앞세운 테이블세터를 바꿨다.
팀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은 천성호를 2번에 배치했다.
지난해 국군체육부대(상무)를 마치고 복귀한 천성호는 3경기에서 타율 0.667(12타수8안타) 3타점을 기록 중이다.
‘리드오프’ 배정대는 타율 0.583(12타수7안타) 4타점을 적고 있다.
제일 잘 치는 선수 2명을 1,2번에 배치했다.
여기에 김민혁 대신 정준영이 출전한다.
이 감독은 “(김)민혁이가 연결을 해줘야 하는데 그걸 못하니깐 자꾸 급해지는 것 같다.
타격감도 안 좋은 것 같아서 한 번 쉬는 차원에서 변화를 줬다”며 “또 오늘 (고)영표가 선발이니깐 수비 강화 차원에서도 타선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1~3번 타순은 현재 KT에서 가장 잘치는 타자로 구성됐다.
4,5번 타자 박병호-강백호가 해결해줘야 하지만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박병호는 타율 0.200(10타수 2안타), 강백호는 타율 0.214(14타수 3안타)에 그쳤다.
이들이 살아나야 KT 득점력이 높아지고 승률이 올라갈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투수 강건(20)을 2군으로 내리고 이선우(24)를 콜업했다.
강건의 투구 폼 교정 등 2군에서 좀 더 만들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선우는 2군에서 선발 등판을 앞두고 콜업된 만큼 다음 경기 선발로 나서는 신인 원상현과 함께 롱릴리프 활용을 계획했다.
이 감독은 “(강)건이는 일단 투구 폼을 바꿔야 할 것 같다.
가진 재능은 뛰어난데 안 되더라. 본인도 인정하니깐 2군에 내려가 투구 폼을 수정하라고 했다.
아직 어린 선수기 때문에 하루 빨리 수정하는게 낫다고 생각했다”며 “이선우는 컨디션이 제일 좋다고 하더라. 내일 선발 원상현이 어떻게 될 지 몰라서 등록 시켰다.
팀에 롱릴리프가 없으니깐 그 역할을 생각해 콜업했다”고 설명했다.
선발 고영표는 ‘연패 스토퍼’로 불린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NC와 플레이오프에서도 연패를 끊고 리버스 스윕의 발판을 놨다.
이 감독도 내심 연패를 끊어주길 기대하는 눈치다.
이 감독은 “잘 해주면 좋죠. 연패 스토퍼 이름처럼 끊어줬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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