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챌린지] 국가대표 피승현 "형들처럼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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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이다.
국가대표 피승현을 두고 하는 말이다.
아마추어 무대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20일엔 대보그룹과 후원 계약을 했다.
그만큼 장래가 기대되는 선수다.
파승현은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장)유빈이 형과 (조)우영이 형이 한국체대 선배"라면서 "형들처럼 골프를 잘하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장유빈과 조우영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영건’이다.
작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 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았다.
피승현은 2004년생이다.
이제 20세가 됐다.
가온초 4학년 때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대보그룹이 운영하는 서원아카데미에서 훈련했다.
5년 만에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잘 나갔다.
2019년엔 최연소 국가대표로 GS칼텍스 매경오픈에 등판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듬해 드라이버 ‘입스’가 왔다.
"골프를 그만두고 공부를 해야 하나 고민을 했다"면서 "그래도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은 골프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떠올렸다.
훈련으로 슬럼프를 극복했다.
매일 7시에 일어났다.
9시까지 연습장 가서 샷 훈련을 했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어프로치와 퍼팅을 했고, 이후 1시간 30분 정도 체력 훈련을 했다.
하루에 7~8시간 동안 땀을 흘렸다.
2021년 매경 솔라고에서 우승했고, 2022년엔 국가대표로 다시 발탁됐다.
지난해엔 제30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에서 정상에 올랐다.
"마음을 비우니 골프가 잘 됐다"며 "지금은 골프를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승현인 큰 체구는 아니지만 평균 비거리가 280m나 된다.
"운동을 많이 한 덕분이다.
타고난 유연성도 장타의 비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기는 아이언과 퍼터다.
특히 80~120m 거리의 샷은 자신 있다.
구질을 만들어서 친다.
드로우와 페이드를 편하게 구사한다.
아버지가 골프 전문 트레이너인 피영식 씨다.
한체대를 졸업한 이후 늦게 골프를 배웠다.
티칭 프로 자격증까지 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입성하는 황유나도 제자다.
지난 겨울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을 끌어 올렸다.
튀르키예 1차 챔프(12월 25~1월 15일)를 마쳤고, 국가대표 신분으로 2차 태국 전지훈련(1월 20~2월 11일)을 끝냈다.
기회가 된다면 올해 프로 무대 입성을 노리고 있다.
피승현은 "KPGA 2부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집중하겠다.
일단 상위 10위 안에 들어 정규투어에 직행하고 싶다"고 했다.
1부 시드를 확보하지 못하면 시드전을 치를 계획이다.
피승현은 큰 꿈을 꾸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진출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이다.
꼼꼼한 세부 계획도 세웠다.
"아시안투어 퀄리파잉(Q) 스쿨을 보고 해외에서 뛰고 싶다.
아시안투어에서 랭킹을 올려 PGA 콘페리(2부)투어에 진출한 뒤 마지막으로 PGA투어에 입성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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