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KCC 전창진 감독 “라건아가 제 역할 해줬다”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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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사직=이웅희 기자] KCC가 홈에서 삼성을 꺾고 2연승을 거뒀다.

KCC는 2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9885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KCC 전창진 감독은 “수비적으로 잘 되지 않았지만 공격에선 잘 풀어가서 선수들이 재미있어 한다.
벤치에서 봐도 공격이 좋아 보인다”라며 “라건아가 제 역할을 잘해줬다.
자기 역할에 대해서 선수들이 조금씩 이해하며 좋아지고 있는 거 같다”고 총평했다.

라건아가 삼성 코피 코번을 잘 막았다.
전 감독은 “라건아가 지난 경기 때 부상이 있어서 많이 뛰지 못해 체력적으로 회복됐다.
컨디션이 좋으면 어느 선수도 잘 막아낸다.
리바운드도 잘해준다”고 밝혔다.

전 감독은 “지금 이 멤버가 프로팀으로 신장이 작다.
포스트가 강한 팀을 상대할 때는 트랩수비를 해야 한다.
포스트 득점을 많이 안 주고, 경기 흐름에 영향을 주는 득점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KCC는 하루 쉬고 홈에서 LG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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