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꿈치 통증, 보호 차원”…‘이승우 벤치’ 김은중 감독 “후반 전략적 준비”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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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강예진 기자] “뒤꿈치 통증이 있었다.
”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서 전북 현대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시즌 출발이 좋다.
지난 2일 인천과 시즌 첫 경기서 막판 극적인 페널티킥골로 1-0 승전고를 울렸다.
김 감독은 “선수가 많이 바뀌었다.
첫 경기가 중요했는데, 승리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앞으로의 리그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듯하다”면서 “지난시즌 76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을 했다.
나에게 주어진 과제 중 하나가 실점 줄이기였다.
실점 중에서는 30%가 우리 실수, 집중력 저하였다.
그 부분만 줄여간다면 순위표 위쪽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시즌에 훈련과 미팅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승우는 지난 인천전에 이어 이날도 벤치 출발이다.
김은중 감독은 “첫 경기는 원정이었다.
조심스럽게 후반을 준비했다.
인천전 이후 꿈치 통증이 있었다.
조절하려고 했다.
시즌을 길게 끌고 가야 한다.
당장의 무리보다는 보호 차원에서 후반에 전략적으로 준비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전북은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주전 대부분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 감독은 “한교원을 제외 다 바뀌었다.
새롭게 바뀐 선수에 대해서도 이미 인지 중이라 걱정은 안한다.
그래도 새로운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큰 것 같다.
우리 역시 그 부분에 집중해서 오늘 경기에 임해야 할 듯하다”고 강조했다.
오늘 황선홍 A대표팀 임시 감독을 비롯해 코칭 스태프들이 경기를 관전한다.
김 감독은 “선수 본인들이 잘 인지하고 있다.
그라운드에서 항상 본인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면 모든 선수가 대표팀에 갈 가능성이 높다.
경험 많은 선수가 있어서 그 부분에 신경쓰진 않는 것 같다”고 했다.
이번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의 첫 홈경기다.
김 감독은 “첫 홈경기라 기대, 긴장감이 있을 듯하다.
인천 원정 경기 때와 다르게 어려울 것이므로 준비를 조금 더 잘해야 한다고 선수들과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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