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승격 도전...서울 이랜드 FC, 수원 삼성전에서 최다 관중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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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창단 첫 승격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 FC가 10일 오후 2시, 수원 삼성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두 팀 간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1라운드에서 강호 부산을 3-0으로 완파한 서울 이랜드 FC가 수원 삼성까지 잡고 초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 이랜드 FC는 올해 새로운 캐치프레이즈 ‘ATTENT10N(어텐션)’을 선보였다.
‘우리의 축구를 주목하라’는 의미로 창단 10주년을 맞아 어느 때보다도 굳건한 승격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첫 경기 완승이라는 성적까지 더해지자 관중들도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하고 있다.
홈 개막전 티켓 매출은 이미 역대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현재까지 판매된 수량에 현장 판매분까지 더하면 약 8천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이랜드 FC의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해 33라운드 안산전에서의 7266명이다.

2024 시즌 유니폼 1차 물량도 완판을 앞두고 있다.
구단 스토어 ‘레울샵’에서는 홈 개막전에 맞춰 유니폼 외에도 바람막이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랫동안 시즌 개막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기다리고 있다.
하프타임 추첨을 통해 LG 75인치 TV, 아이폰15, 켄싱턴 호텔앤리조트 여행 및 숙박권, 뉴발란스 운동화, 탐앤탐스 커피머신, 키코 캐리어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1번 게이트 옆 광장에서는 선수단 팬 사인회와 직관 인증 이벤트, 응원 클래퍼 꾸미기 이벤트 등이 열려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오프닝 퍼포먼스로는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 ‘ATTENT1ON’에 맞춘 치어리딩 합동 공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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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중요한 일전을 앞둔 만큼 선수단도 결연한 각오로 필승을 다짐했다.
올 시즌 강력한 수비진을 구축하며 체질 개선에 나선 김도균 감독은 “홈에서만큼은 지지 않아야 한다.
팬분들이 응원해 주시면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함께 뛰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뛸 테니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장 김영욱은 “지금 선수단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모두 원 팀이 되어 승격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홈경기인 만큼 팬분들의 응원이 절실하다.
많이 오셔서 열렬히 응원해 주시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킥오프 직전 조영광의 프로 데뷔 기념 행사가 열린다.
조영광은 지난 1라운드 부산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프로 첫 경기를 치렀다.

시즌 2연승에 도전하는 서울 이랜드 FC의 홈 개막전은 10일 오후 2시, 목동경기장에서 열린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사전 예매 가능하며 현장 매표소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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