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에 가면 힘이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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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들이 선호하는 대회가 있다.
마스터스와 US오픈, PGA 챔피언십, 디오픈 등 메이저 대회다.
또 오랜 전통과 골프의 전설들이 주최하는 대회에 나서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많은 선수가 반드시 출전하는 ‘필참’ 대회가 바로 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Arnold Palmer Invitational·API)이다.
올해도 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7466야드)에서 막을 올렸다.
이 대회는 올해부터 시그니처 이벤트(the signature events)로 ‘승격’됐다.
총상금 2000만 달러(약 267억원), 일반 대회보다 상금과 페덱스컵 포인트가 갑절이다.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 중에서 LIV 골프로 떠난 욘 람(스페인)과 티럴 해턴(잉글랜드), 2명을 빼고는 다 모였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4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이 나섰다.
미국 골프매체 골프위크는 최근 5년 동안 베이힐 클럽&로지에서 최고의 성적을 낸 ‘베스트 10 플레이어’를 선정했다.
매킬로이는 2018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5년 성적도 발군이다.
2023년 공동 2위, 2022년 공동 13위, 2021년 공동 10위, 2020년 공동 5위, 2019년 공동 6위다.
무려 4차례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 레이스를 펼쳤다.
작년에도 커트 기타야마(미국)에 1타 차로 아쉽게 졌다.
매킬로이는 어려운 코스에서 더욱 힘을 내는 스타일이다.
올해 출발은 다소 부진하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66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24위, 코그니전트 클래식 공동 21위다.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의 강자다.
2019년 준우승을 포함해 4차례 10위 이내에 입상했다.
피츠패트릭은 주로 유럽 무대에서 뛰었다.
유러피언투어에서 통산 9승을 쌓았다.
PGA투어에선 2022년 US오픈 등 통산 2승을 올렸다.
지난주 플로리다에서 끝난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현지 적응을 마쳤다.
임성재도 이 코스에서 힘을 냈다.
2019년 공동 3위, 2020년 3위 등 좋은 성적표를 제출했다.
최근 5년 동안 21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7개 대회에 나섰지만 개막전인 더센트리 공동 5위가 유일한 ‘톱 10’이다.
두 차례나 ‘컷오프’가 되기도 했다.
그는 ‘약속의 땅’인 베이힐 클럽&로지에서 부진 탈출을 노리고 있다.
‘넘버 1’ 셰플러는 지난 5년 동안 세 차례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다.
2022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공동 4위, 2020년엔 공동 15위다.
셰플러는 올해 5개 대회에서 4차례 ‘톱 10’ 진입했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뚜렷한 상승세다.
올해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조던 스피스(미국)도 ‘골프의 전설’이 주최한 대회에서 펄펄 날았다.
2021년과 2013년 두 차례 등판해 모두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맥스 호마, 키건 브래들리, 크리스 커크, 캐머런 영(이상 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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