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현상…첫 우승자 무더기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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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돌풍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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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현상이다.
9개 대회를 치른 가운데 무려 4명이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닉 던랩, 제이크 냅, 오스틴 에크롯(이상 미국), 마티외 파봉(프랑스)까지 4명이 처음으로 PGA투어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반면 최정상급 스타 선수들의 우승은 드물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페블비치 AT&T 프로암 챔피언 윈덤 클라크(미국)만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현재 세계랭킹 상위 20명 가운데 우승을 맛본 선수도 마쓰야마와 클라크, 둘밖에 없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아직 우승이 없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잰더 쇼플리, 패트릭 캔틀레이, 맥스 호마,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등도 ‘무관’이다.


특급 스타들은 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로지(파72·7466야드)에서 열리는 네 번째 특급 지정 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반격을 노린다.
2주 동안 대회를 쉰 톱랭커가 모조리 출전한다.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 중에는 LIV 골프로 떠난 욘 람(스페인)과 티럴 해턴(잉글랜드)을 빼곤 다 모였다.


셰플러와 매킬로이는 시즌 우승 물꼬를 트려고 한다.
셰플러는 2022년, 매킬로이는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세계랭킹 4위 호블란은 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캔틀레이, 쇼플리, 스피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전문가들이 꼽은 우승 후보다.
커트 기타야마(미국)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한국은 김주형,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까지 4명이 이름을 올렸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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