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야마모토, 화이트삭스전 제구 흔들려 3이닝 6안타 3볼넷 4삼진 5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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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LA 다저스 제1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캑터스리그 두 번째 등판했다.
7억 달러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와 첫 공식 경기다.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지난달 디펜딩 월드시리즈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캑터스리그 데뷔전에서 2이닝 3삼진의 위력적은 구위를 과시했지만 두 번째 등판은 제구에 고전했다.
3이닝 6안타 3볼넷 4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강하게 허용한 타구는 없었다.
야마모토는 7일(한국 시간) 캐멜백랜치에서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했다.
다저스와 화이트삭스는 캐멜백랜치 구장을 함께 사용한다.
화이트삭스 홈이었으나 다저스 팬이 훨씬 많았다.
1회 주무기 스플리터 제구가 흔들렸다.
투구 수 22개 가운데 절반 11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첫 타자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초구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6안타 가운데 가장 깔끔한 안타였다.
내야안타가 4개였고, 3회 폴 드용의 2타점 2루타는 3루수 맥스 먼시의 실책이다.
백핸드로 잡으려다가 뒤로 빠진 타구로 기록원은 안타로 줬다.
1회 전반적으로 제구에 고전한 뒤 2회와 3회 안정이 되면서 삼진 4개를 낚았다.
3개가 스플리터였다.
3개의 볼넷 가운데 2개는 스트레이트. 심판 댄 벨리노는 스트라이크존이 매우 타이트해 야마모토가 고전한 면도 있다.
특히 높은 볼에 인색했다.
다저스 포수는 수비형 오스틴 반스였다.
화이트삭스는 톱타자 앤드류 베닌텐디, 2번 요한 몬카다, 3번 루이스 로버츠, 4번 지명타자 엘로이 히메네스, 5번 앤드류 본 등 정규시즌 주전들이 대부분 출장했다.
첫 등판에서 2이닝 동안 19개(스트라이크 16)를 투구한 야마모토는 화이트삭스전에서는 58개(스트라이크 32)를 투구했다.
3월 20, 21일 서울 시리즈에 선발로 예고된 타일러 글래스노도 이날 화이트삭스와의 B 스쿼드를 상대로 4이닝을 투구했다.
두 선발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서울 시리즈를 앞두고 한 차례 더 캑터스리그 등판을 할 예정이다.
한편 다저스의 무키 베츠-오타니 쇼헤이-프레디 프리먼의 MVP 타선은 캑터스리그에서 처음 동시 안타와 득점으로 화력을 과시했다.
베츠 1안타 1볼넷 2득점, 오타니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 프리먼 희생플라이와 만루 홈런으로 5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프리먼의 캑터스리그 2호 홈런. 경기다 타격전으로 이어져 MVP 타순은 5회 공격 때 모두 교체됐다.
양 팀은 4회까지 7-7로 14점을 주고받는 타격전을 보였다.
다저스는 4,5회 대거 7득점 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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