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파리올림픽 출전?...마스체라노 “쉽지 않은 상황”...GK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까지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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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아르헨티나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 CF)의 2024 파리올림픽 출전과 관련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인정했다.
“나는 레오와 이야기를 나눴고, 우리는 계속 이야기하기로 동의했다.
그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올림픽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다.
그리고 우리는 그가 이번 여름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쉽지 않은 상황이다.
”
그는 5일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우리는 메시가 정말로 파리에 있을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지 봐야 한다.
그를 괴롭히거나 그에게 압력을 가하려는 것은 우리의 의도가 아니다.
우리는 사전에 그를 (올림픽대표팀에) 초청했다.
그리고 메시가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소속 구단과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모두 알려줬다.
인터 마이애미와 미국 메이저리그 축구(MLS)와 함께 그가 그런 문제를 다루고, 한동안 경기에 빠지는 것도 쉽지 않다.
그는 적절한 시기에 결정할 것이다.
”
클럽팀들은 23세 이하 선수들이 주류를 이루고, 그 연령대를 초과한 3명의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는 올림픽 남자축구 경기를 위해 소속팀 선수들을 내줄 의무는 없다.
메시는 파리올림픽에 앞서 열리는 2024 코파 아메리카에도 출전해 아르헨티나의 타이틀 방어를 이끌어야 한다.
올림픽 남자축구 토너먼트는 7월24일부터 8월10일까지 열리며, 코파 아메리카는 앞서 6월20일부터 7월10일까지 미국에서 개최된다.
이 기간 동안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는 MLS와 리그컵도 치러야 한다.
인터 마이애미의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남미 선수들은 올림픽과 코파 아메리카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스체라노는 이에 대해 “메시가 여전히 최고 수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외에도, 우리는 그의 나이가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아스톤 빌라 소속으로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 주역인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떻게 ‘디부’(Dibu) 마르티네스를 파리의 옵션으로 고려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월드컵 우승팀이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가치있는 선수들이 많이 기여할 수 있다.
‘디부’는 세계 최고 골키퍼 중 한명이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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