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실트 감독, 톱타자에 익숙한 김하성을 5번으로 고수할까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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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신임 마이크 쉴트 감독이 이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일(한국 시간) 캑터스리그 스플릿 스쿼드 게임(SS)을 펼쳤다.
주전 중심으로 구성된 한 팀은 홈 피오리아에서 LA 에인절스와 맞붙어 3-5로 졌다.
또 한 팀은 피닉스에서 밀워키 브루어스 대결해 3-4으로 패했다.
파드리스는 하루에 2패를 한 셈이다.
피오리아 에인절스전에는 지명타자 매니 마차도를 제외하고 대부분 주전이 출장했다.
톱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2번 잰더 보가츠, 3번 제이크 크로넨워스(매니 마차도 타순), 4번 포수 루이스 캄푸사노, 5번 김하성 순으로 이어졌다.
김하성은 이날까지 캑터스리그 총 5경기에 출장했다.
쉴트 감독은 5번으로 기용하고 있다.
정규시즌에서도 이 타순을 고수할지는 미지수다.
MLB.COM은 최근 30개 팀 2024년 개막전 예상 라인업을 게재했다.
5인 예상 선발 로테이션도 덧붙였다.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파드리스의 경우 5인 로테이션은 1번 조 머스그로브, 2번 다르빗슈 유, 3번 마이클 킹, 4번 랜디 바스케스, 5번 조니 브리토 등이다.
머스그로브, 다르빗슈를 제외한 킹, 바스케스, 브리토는 후안 소토 트레이드 때 뉴욕 양키스로 받은 투수들이다.
선발이 매우 취약함을 알 수 있다.
지난해 6경기 선발 등판한 페드로 아빌라의 경우 5선발 경쟁자다.
블레이크 스넬, 세스 루고, 마이크 와카 등이 동시에 프리에이전트로 빠진 결과다.
개막전 예상 라인업을 보면 1번 타자 유격수 김하성-2번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3번 지명타자 매니 마차도-4번 2루수 잰더 보가츠-5번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6번 포수 루이스 캄푸사노-7번 좌익수 저릭슨 프로파-ㅂ8번 3루수 매튜 배이튼-9번 중견수 호세 아조카 등이다.
타순은 시즌에 들어가면 조정되기 마련이다.
MLB 네트워크의 해설자들도 파드리스 톱타자에는 김하성을 예상한다.
하지만 쉴트 감독은 캑터스리그 동안 타티스 주니어를 톱타자로 세우고 김하성은 5번으로 기용하고 있다.
‘기록은 거짓말하지 않는다(Numbers Never Lie)’라는 스포츠 격언이 있다.
경제에서도 이 문구는 통한다.
김하성은 지난해 152경기에 출장, 626타석 538타수를 기록했다.
전임 봅 멜빈 감독(SF 자이언츠)은 톱타자로 가장 많이 기용했다.
기록도 톱타자 테이블 세터 때가 가장 좋다.
73경기에서 타율 0.268-11홈런 35타점-52득점-25도루, OPS 0.783이다.
볼넷도 42개를 골랐다.
출루율 0.365다.
그 다음이 7번 타자였다.
33경기. 타율 0.255-3홈런-14타점-14득점. 6번과 8번 타순에서 14경기, 2번 타순 7경기, 5번 타순 5경기, 9번 타순 6경기씩이다.
5번 타순에서는 타율 0.100에 홈런, 타점이 없다.
그에게는 익숙지 않은 타순이었다.
쉴트 감독이 김하성의 타순 별 기록을 모를 리 없다.
지난 시즌에도 파드리스에서 함께 있으면서 그의 활약을 지켜봤다.
현재 캑터스리그에서 톱타자 타티스 주니어-보가츠-마차도-크로넨워스-김하성-캄푸사노 라인업을 지속해 점검하고 있다.
MLB 서울 시리즈에 이 타순으로 나설 가능성도 높다.
5번은 파워를 겸비한 타점맨이 되어야 한다.
김하성에게는 테이블 세터가 더 익숙한 타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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