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8683명 관중들 앞에서…울산, 기분 좋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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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프로축구 울산 HD가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1 2024’ 개막전서 1-0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2022, 2023시즌 정상에 오르며 구단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3연패를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디뎠다.
새 시즌을 앞두고 축구계는 걱정이 많았다.
축구 국가대표팀서 악재가 발생한 까닭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서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설상가상 팀 내 주요 선수들끼리 충돌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끝내 경질됐다.
기우에 불과했다.
2만8683명의 팬들이 경기장으로 모였다.
유료 관중 집계가 시작된 2018년 이후 울산 개막전 홈경기로선 역대 최다 수치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팬들은 일찌감치 현장을 찾았다.
유니폼 및 구단 굿즈 등 관련 물품을 판매하는 곳 또한 인산인해를 이뤘다.
만반의 준비를 갖춘 울산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울산은 울산 현대서 울산 HD로 팀을 바꾸었다.
경기장 내 모든 설치물을 교체하는 것은 물론, 구단 마스코트 미타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자체 상품들을 선보였다.
기존의 좋은 평가를 받은 먹거리, 놀거리도 가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경기력일 터. 이날 울산은 4-2-3-1 전술을 꾸렸다.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오른 주민규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웠다.
포항은 4-4-2 전술로 나섰다.
외인 공격수 조르지와 허용준을 활용해 ‘투톱 스트라이커’ 체제를 가동했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울산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높은 점유율을 가져갔다.
포항은 수비 라인과 미드필더 라인을 좁게 가져가며 기회를 노렸다.
아슬아슬한 장면들이 이어졌다.
전반 31분 포항 김민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엄원상의 공을 받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오프사이드였다.
전반 33분엔 포항이 골망을 갈랐다.
조르지가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받은 뒤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역시 이전 장면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시즌 1호골의 주인공은 울산의 미드필더 아타루다.
후반 6분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감아 슈팅,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았다.
주민규가 달려들면서 골키퍼의 판단을 흔든 것이 주효했다.
순식간에 경기장이 관중들의 함성으로 뜨거워졌다.
포항도 반격했지만 골 결정력 부분에서 한 끗이 아쉬웠다.
홍윤상의 슛이 연거푸 골키퍼 선방에 가로 막힌 부분이 아쉬웠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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