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된 송성문 주성원 김혜성…키움 선수단, 비시즌간 몸 관리도 최고 [SS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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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가오슝=황혜정 기자]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몸을 너무 잘 만들어 왔어요.”

키움히어로즈 트레이닝 파트 양상봉 팀장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선수들이 비시즌 간 착실히 운동해 좋은 몸 상태를 만들어 왔기 때문이다.
“모두가 몸을 잘 만들어 왔지만, 특히 내야수 송성문·김혜성·김휘집, 외야수 주성원·이주형 등이 근육량이 늘었다.
몸을 잘 만들어 왔다”고 귀띔했다.

키움은 시즌이 끝나면 비시즌 동안 해야 할 것들을 선수들에게 스케줄을 짜서 건네준다.
이행하는 것은 선수의 몫. 양 팀장은 “중요한 건 선수의 의지다.
또 식단 조절 없이는 몸을 잘 만들 수 없다.
송성문의 경우는 캠프 중간중간 본인이 간식을 챙겨 먹으며 단백질도 보충하더라”라고 했다.
양 팀장은 “특히 송성문 같은 경우, 비시즌에 ‘결혼’이라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그 시기에 살짝 몸이 안 좋아졌다가 지금은 외관상으로도 좋아진 게 확실히 보인다”고 덧붙였다.

송성문은 “살이 단 1㎏도 안 빠졌다.
그런데 몸은 좋아진 게 느껴진다.
정확히 인바디를 측정해보지 않아서 말은 못 하겠지만, 근육량이 는 것 같다.
식단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성원도 “아침마다 잡곡밥, 닭가슴살, 브리또 한 개 이렇게만 먹는다.
점심·저녁은 마음껏 먹지만 아침 식단만큼은 관리한다”고 했다.

야수들도 몸을 잘 만들었지만, 투수들도 몸 관리를 잘해왔다.
양 팀장은 “일단 가장 기대되는 투수는 조영건과 장재영이다.
매년 매달, 몸 상태를 측정하는데, 두 사람이 투수 중에 몸 상태가 가장 좋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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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선수들은 아직 선배들보다 근육량이 부족하다.
트레이닝 파트에선 이 부분도 섬세하게 관리한다.
양 팀장은 “우리가 항상 신인 선수 대상 오리엔테이션(OT) 때 예로 드는 선수가 있다.
바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이정후는 매년 기술적인 기량도 크게 발전하는 선수지만, 신체적인 조성도 꾸준히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신인 입단 시절 마른 체형이었지만, 7년이 지난 현재는 탄탄한 근육질 몸을 갖게 됐다.
그리고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ML)로 향해 원대한 꿈을 펼치고 있다.
양 팀장은 “이정후의 경우, 체지방률을 매년 10% 미만으로 유지했다.
순전히 근육량도 신인 때에 비해 7㎏ 늘렸다.
이런 사례를 토대로 신인 교육을 한다.
당장 1~2년 내에 이정후처럼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
대신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발전할 수 있게끔 교육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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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닝 파트는 시즌뿐만 아니라 비시즌 때도 끊임없이 선수단의 몸 상태를 살핀다.
부상 방지를 위한 대책을 세우는 것도 트레이닝 파트의 몫. 양 팀장은 “부상 방지를 위해 ‘가동성’을 잘 살피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이 매일 같은 행위를 반복하지 않나. 같은 부분의 근육이 계속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다 부상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항상 자기 본연의 가동 범위를 유지할 수 있게끔, 가동성은 아침 치료 시간에 매일 같이 관리하고 있다.
선수들도 자발적으로 나와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키움 선수단이 그 어느 때보다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었다.
주장 김혜성을 필두로 반등을 위한 의욕이 가득하다.
돌아오는 새 시즌, 키움 선수단의 달라진 퍼포먼스를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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