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장신 슈터’ 신민석, 잠재력 언제 터질까?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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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울산=이웅희기자] 현대모비스 신민석(24·197㎝)은 매력적인 ‘장신 슈터’ 유망주다.
신민석의 잠재력이 터져야 현대모비스의 미래 역시 밝다.
군산고, 고려대를 나온 신민석은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현대모비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장신으로 높은 타점에서 던지는 슛이 장점으로 평가받았다.
프로 데뷔 시즌인 2021~2022시즌 46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8분 32초를 뛴 신민석은 경기당 3.2점 1.5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25.3%를 기록했다.
2022~2023시즌에도 49경기에서 14분 5초씩 뛰며 3.7점, 2.7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26.7%를 기록했다.
자신의 프로 세 번째 시즌인 이번 시즌 역시 부상으로 15경기 밖에 뛰지 못했고, 경기당 평균 10분 36초를 뛰며 3.4점, 1.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특히 장점이라 평겨받던 3점슛 성공률이 27.3%로 좀처럼 30%를 넘지 못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신)민석이는 가진 게 많은 선수다.
수비나 리바운드를 열심히 해주면 더 기용할 수 있겠지만,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외곽슛에서도 아직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희망은 보인다.
신민석은 휴식기 직전인 지난 14일 KT전에서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기록했다.
3점슛 10개 중 4개를 림에 꽂았다.
신민석은 “(슈터 출신인)김도수 코치님께 슛을 잡아달라고 했다.
무빙슛 등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다만 꾸준한 활약이 뒷받침 돼야 한다.
감독 입장에서 기복이 심한 선수를 기용하는 건 모험이다.
지난 29일 정관장전에도 3분 43초를 뛰는데 그쳤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 이탈 속에 3점포 고민을 안고 있다.
신민석이 잠재력을 터트려야, 현대모비스가 좀 더 강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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