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뒤 ‘1승’ 차상현 감독 “준비 절대 소홀히 안해, 희망의 끈 놓지 않을 것”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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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강예진 기자]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으려면 잘해야 한다.


GS칼텍스는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현대건설과 6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갈 길이 바쁘다.
GS칼텍스는 승점 48로 4위다.
3위 정관장(승점 56)과 격차는 8로, 3 이내로 좁혀야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다만 정관장은 5연승으로 기세가 매섭다.
점수 간격을 좁히기 위해서 승점 3 확보가 절실하다.

경기 전 만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팔은 수술 잘돼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는 거라 괜찮다.
다만 팀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조금 아프다”라고 웃으며 “팀을 운영하다 보면, 안에서 못하는 게 있고 하려고 하는 데 안되는 게 있다.
그 타이밍이 왔었다.
내가 생각했을 때 선수들이 준비를 소홀히 하거나 안하려고 하는 건 절대 아니다.
하려고 하는데 안되더라. 2월에만 8경기를 치렀다.
외부에서 봤을 땐 얼마나 우리가 타이트하게 경기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일주일에 두 경기씩 한 달 내내 경기를 치르는 스케줄이다.
우리는 결과로 모든 게 평가받는다.
안에서의 표정 등이 관리 안되면 문제 있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감독으로서는 이기려고 준비했고 과정에서 패하다 보니 나뿐 아니라 선수들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다행인 건 직전 IBK기업은행을 셧아웃 승리로 장식, 연패를 끊어내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차 감독은 “지난 경기를 통해서 선수들에게 반등 기회가 만들어져 다행이다.
잔여 경기에서 본인들 기량을 어떻게 발휘하는 게 중요하다.
마지막 다섯 경기를 잘해야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새롭게 합류한 아시아쿼터 다린 핀수완이 수비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차 감독은 “완벽하게 녹아든 건 아니지만, 태국에서 시즌을 마치고 바로 왔기에 경기 감각은 살아있다.
다른 것보다는 리시브와 수비가 눈에 보이지 않게 잘돼서 점수 배구를 할 때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간 잘 풀리지 않았던 건) 왼쪽 공격이다.
좋은 순위를 유지할 수 있던 건 실바의 득점력과 힘, 그리고 왼쪽의 득점 지원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읽혔다.
김지원의 패턴에도 문제가 있었다.
(안)혜진이가 들어오는 시기와 맞물리면서 전체적으로 흔들렸다.
우스갯소리로 구슬운이 좋게 나와서 처음부터 팀에 큰 도움이 됐으면 행복한 배구를 할 수 있었을 텐데. 이 상황은 우리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선수들이 잘 준비해오는데 막히기 시작하면 끝없이 막혔다.
고비를 넘겼으니 잘 해주리라 믿고 있다.
잘해야 한다.
정관장이 워낙 좋은 흐름이다.
그래도 희망의 끈 놓지 않으려면 경기를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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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 안혜진의 상태에 대해서는 “일단 고맙다.
시즌아웃을 생각으로 준비했다.
김지원에게도, 팀에도 부담이 있었다.
사실 복귀를 만류했다.
어깨도 있지만 무릎도 좋지 않다.
본인이 강하게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였다.
본인이 조금 더 주전으로서의 책임감과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보였다.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강성형 감독이 지휘하는 ‘선두’ 현대건설은 승점 69로 선두지만 2위 흥국생명(승점 67)과 승점 격차는 2다.

강 감독은 “부담주지 않기 위해 특별한 말은 안했다.
6라운드 첫 경기인만큼 집중해서 풀어가자고 이야기했다”고 이야기했다.

위파위는 교체 대기다.
강 감독은 “많이 좋아졌다.
스타팅을 고민했는데, 지켜봐야 할 듯하다.
중간에 교체 투입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선발을 고민할 정도로 많이 올라왔다.
다음 경기쯤이면 풀로 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태국 선수들이 갖추고 있는 기본기가 있다.
신장은 작지만 점프력도 있다.
얼마나 더 적응하냐가 궁금하다.
GS칼텍스의 리시브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것 같다”고 다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안혜진 세터도 복귀하면서 실바와 타이밍이 좋더라. 공격 성공률 60%를 찍더라. 경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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