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인터뷰] 산체스가 체력에 신경 쓴 이유 “가을야구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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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혜진 기자 |
리카르도 산체스(한화)는 지난 시즌 대체카드로 한화 품에 안겼다.
1경기 만에 짐을 쌌던 버치 스미스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
24경기서 126이닝을 소화했다.
팀에서 내 펠릭스 페냐(177⅓이닝) 다음으로 많았다.
다만, 기복이 있었다.
시즌 중반부터 구위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
전반기 10경기서 5승1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 복덩이라 불렸다.
후반기 14경기선 2승7패 평균자책점 4.60으로 흔들렸다.
피로가 쌓인 데다 상대로부터 분석을 많이 당한 까닭이다.
한화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시즌. 몸도 마음도 한층 단단해졌다.
결연한 의지가 엿보인다.
새 시즌을 앞두고 가장 신경 쓴 건 다름 아닌 ‘체력’이다.
건강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 것은 기본, 내친김에 포스트시즌(PS)까지 바라봤다.
산체스는 “우리 팀은 가을야구를 향한 열망이 굉장히 강하지 않나”라면서 “미국에 있을 때 마이너리그 결승도 가보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기도 했다.
중요한 건 멘탈”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
든든한 동료와 함께하는 것도 기대를 높이는 대목이다.
‘괴물’ 류현진이 합류했다.
비슷한 부분이 많다.
같은 좌완인 데다 주무기를 체인지업으로 사용한다.
힘으로 누르기보다는 다양한 변화구로 승부하는 스타일이다.
산체스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류현진은 많은 경험을 가진 선수다.
나아가 굉장히 좋은 사람”이라면서 “신뢰를 쌓아가는 단계지만 힘을 모아 한국시리즈(KS)에 나서고 싶다.
내가 동생이니 잘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개인적으로 기분 좋은 소식도 있다.
베네수엘라 야구협회 쪽에서 국가대표 제의를 받았다.
만약 승선한다면 청소년 국가대표 이후 처음이다.
기량을 인정받았다는 의미일 터. 산체스는 “국가대표는 14살쯤, 아주 어렸을 때 해본 게 전부다.
무엇보다 국가를 대표해서 나간다는 것 자체가 너무 영광스럽다.
굉장히 기분이 좋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KBO리그에서의 경험과 적응, 여기에 자신감까지 더했다.
산체스가 그려갈 2024시즌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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