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5골’에도, ‘경기 MVP’는 더 브라위너(4도움)...‘맨유 전설’ 조지 베스트 6골이 FA컵 최다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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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23)이 홀로 5골을 넣었지만, 경기 최우수선수(더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는 그가 골을 넣도록 4개의 빛나는 도움을 기록한 케빈 더 브라위너(33)였다.

BBC스포츠는 27일 밤(현지시간)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024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에서 맨시티가 6-2 대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한 뒤, 두팀 선수들 평점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8.30점, 홀란은 8.16점이었다.
중앙수비 존 스톤스가 6.72점,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가 6.64점로 뒤를 이었다.

더 브라위너는 이날 멋진 스루패스 등을 선보이며 전반 3분, 18분, 40분, 후반 10분 홀란이 기록한 4골을 모두 도왔다.
홀란은 후반 13분에는 베르나루드 실바의 어시스트로 5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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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은 지난해 3월14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도 RB라이프치히를 상대로 홀로 5골을 폭발시킨 적이 있다.

그러나 한 선수가 연속으로 4개 도움을 기록하는 등 특급 도우미 역할을 한 것은 극히 예외적이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홀란을 원톱, 잭 그릴리쉬-케빈 더 브라위너-베르나르두 실바를 중원, 마테우스 누네스와 코바치치를 수비형 미드필더, 네이선 아케-마누엘 아칸지-존 스톤스-카일 워커를 포백, 스테판 오르테가를 골키퍼로 기용하는 등 4-2-3-1 전술로 나섰다.

최근 절정의 골감각을 보이고 있는 필 포든,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가 빠졌으나, 더 브라위너는 허리에서 단연 돋보이는 활약으로 홀란의 대기록을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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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환상의 케미를 보인 것이다.
홀란은 “더 브라위너와 함께 플레이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우리 둘다 서로에게 뭘 원하는지 알고 있고, 서로를 바라보며 잘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엘링은 불타올랐고(on fire), 케빈은 완벽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연결고리. 엘링은 케빈과 같은 선수가 필요하고, 케빈은 엘링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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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은 이날 5골을 넣었지만, 잉글랜드 FA컵 역사상 개인 한 경기 최다골은 아니다.

지난 1997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지 베스트가 노샘프턴 타운을 상대로 홀로 6골을 넣은 적이 있다.
이후로 두번째 한 경기 개인 최다득점이다.

홀란은 스스로 멋진 드리블과 돌파로 골을 만들어내기보다 동료들이 기회를 만들어주면 놀라운 순발력과 결정력으로 상대 골문을 유린하는 스타일이다.

이 점에서 당대 최고 스타인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 CF)나 크리스티아누(39·알나스르)와는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골결정력 만큼은 결코 메시와 호날두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지난 12월부터 1월까지 발부상으로 한달 이상 결장했던 홀란은 이제 정상 컨디션을 돌아왔다.
부상에서 복귀 뒤 7경기 3골에 그쳤으나 이번엔 달랐다.

홀란은 경기 뒤 “우리는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며 다른 팀들에도 선전포고를 했다.

“나는 최고의 상태로 돌아왔다.
드디어 기분이 좋아졌다.
놀라운 느낌이다.
오고 있다.
우리가 오고 있다.
흥미진진한 시대가 기다리고 있다.


맨시티에서 홀란이 3골 이상을 넣은 것은 이번이 8번째이다.
맨시티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83경기에 출전해 79골을 기록중이다.

홀란의 미친 골감각과 더 브라위너의 빛나는 플레이를 볼때, 맨시티의 2시즌 연속 트레블 꿈은 점차 현실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그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선두 리버풀을 넘어서야 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레알 마드리드 등 강적들이 많아 대기록 달성은 험난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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