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캠프 4번째 이탈자… 왼 팔꿈치 불편함 느낀 김영규, 귀국 후 정밀 검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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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영규가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캐치볼하고 있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
또 한 명의 이탈자가 나왔다.
프로야구 NC는 28일 “좌완 투수 김영규가 왼쪽 팔꿈치에 미세한 불편함을 느껴 병원 검진을 위해 한국으로 귀국했다“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김영규가 불펜 피칭 도중 팔꿈치 부위에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김영규는 NC 마운드의 핵심 자원이다.
지난 시즌 63경기에 나서 2승4패 24홀드, 평균자책점 3.06(61⅔이닝 21자책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팀이 자랑하는 ‘토종 에이스’ 구창모가 건강 문제로 이탈했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도 대체 발탁돼 금메달까지 목에 걸며 데뷔 5년 차에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은 선발로의 보직 전환을 앞두고 있었다.
구창모가 지난해 12월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해 군복무에 들어가면서 국내 선발진에 큰 구멍이 생겼기 때문이다.
NC 강인권 감독은 신민혁, 이재학, 최성영 등의 기존 자원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하에, 커리어 초반 선발 경험이 있던 김영규를 선발 카드로 사용할 계획을 세웠다.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 차려진 캠프지에서 구슬땀을 흘리던 그였지만, 안타까운 소식과 함께 잠시 쉼표를 찍는다.
김영규는 귀국 이후 곧바로 병원 검진에 들어간다.
NC 관계자는 “창원에 남아있는 트레이닝 파트와 일정을 조율해 곧바로 검진에 들어간다.
복수의 병원에서 크로스체크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C 선수단이 캠프 훈련 전 미팅을 갖고 있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
NC 스프링캠프에서 들려온 네 번째 이탈 소식이다.
미국 출국으로부터 단 사흘 만이었던 지난 2일, 우완 불펜 자원 전사민이 왼쪽 내복사근 파열로 가장 먼저 비보를 전했다.
이어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0.336(295타수 99안타)의 고타율 남겼고, 시즌 종료 후 2023 아시아야구선수권 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던 내야수 박주찬이 왼쪽 무릎 연골 파열 부상으로 현지시간 9일 조기 귀국했다.
재활만 5∼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입지를 넓혀가던 내야수 오영수도 부상으로 멈춰 섰다.
훈련 도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인해 현지시간 19일 귀국했다.
추후 검진 결과 햄스트링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아 최대 2개월 재활 판정을 받았다.
개막 엔트리 합류에 먹구름이 낀 상황이다.
받지 말아야 할 바통을 김영규가 받고 말았다.
구단은 “일단은 검진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
이후 상황을 지켜보고 트레이닝 파트와 의논해 국내 훈련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NC 김영규(왼쪽)와 오영수가 더그아웃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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