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의혹에…롯데 나균안 “사실 아니다, 법적대응 진행”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우완 투수 나균안(롯데)이 외도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나균안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28일 구단을 통해 “개인적인 일로 시즌 직전에 (물의를 빚어) 팀과 감독님, 선수들에게 죄송하다.
무엇보다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최근 알려진 일은 사실이 아니다.
그 부분은 법무적인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얼마 전 나균안의 사생활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아내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폭로했다.
나균안이 유흥업소 여성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으며 동시에 폭력까지 행사했다는 내용이다.
나균안은 지난 2020년 결혼, 이듬해 11월 딸을 얻었다.
롯데는 이 같은 논란을 인지하고 나균안과 면담을 진행했다.

나균안은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3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일찌감치 대형 포수로 성장할 수 있는 유망주로 꼽혔으나 잠재력을 펼치지 못했다.
2021년 전환점을 맞았다.
투수로 전향해 선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엔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대표팀에 발탁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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