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프로축구 개막] 출전 선수 명단 20명 확대...무엇이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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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 2024'?개막
K리그1 12개팀, K리그2 13개팀 9개월 대장정 '돌입'
대회 운영 방식 변화 조명
26일 더플라자호텔서울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12개 구단 감독들이 우승 트로피를 앞에 두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수원 김은중, 인천 조성환,광주 이정효, 제주 김학범, 울산 홍명보,서울 김기동, 포항 박태하,대전 이민성, 전북 페트레스쿠, 강원 윤정환, 대구 최원권, 김천 정정용 감독./K리그 |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무엇이 달라졌나. 2024시즌 프로축구가 오는 3월 1일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로 막을 올리는 가운데 K리그1 12개팀과 K리그2 13개팀 감독과 주장 선수들은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뒤 희망찬 출발을 다짐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2연패를 기록한 울산과 대한축구협회컵(FA컵) 챔피언 포항의 자존심 격돌로 막을 여는 올 시즌 프로축구는 예년과 달리 출전선수 엔트리를 확대하는 등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 시즌 변화된 내용을 살펴보자.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는 K리그1 감독과 대표 선수들./K리그 |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대항전 확대 개편, 출전 팀 결정은?
K리그1 12개 팀은 10월 초까지 33라운드에 걸쳐 리그를 펼친 뒤 파이널A(1∼6위)와 파이널B(7∼12위)로 나뉘어 팀당 5경기씩을 더 치러 우승팀과 2025-2026시즌 AFC 클럽대항전에 나설 팀, K리그2 강등팀 등을 가린다.
올 시즌 성적을 토대로 출전하게 되는 2025~2026시즌 AFC 클럽대항전은 이전과 달리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챔피언스리그2(ACL2)로 확대 개편되면서 아시아 무대에 설 팀을 가리는 방법이 조금 복잡해졌다.
한국에는 ACLE 티켓 3장이 배분됐는데 K리그1 우승팀과 코리아컵(구 FA컵) 우승팀이 ACLE 본선 직행 티켓을 한 장씩 받는다. 다만 코리아컵 우승팀이 K리그1에서 최종 4위 안에 들지 못 하면 ACL2 티켓을 받는다. 이 경우 K리그1 1, 2위 팀이 ACLE 본선 직행 티켓을, 3위 팀이 ACLE PO 티켓을 가져간다. 정상적으로 K리그1 우승팀과 코리아컵 우승팀이 본선 직행티켓을 가져가면 K리그1 차순위 팀은 플레이오프(PO)부터 경쟁해야 하는 나머지 한 장의 ACLE 티켓을 가져간다.
◆ 선수 등록 기간 변경
K리그의 선수 정기 및 추가 등록 기간이 합계 16주 이내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기존 정기 등록은 매년 1월 1일부터 12주, 추가 등록은 시즌 중 연맹 지정 기간 4주였으나, 올해부터는 정기 등록은 1월부터 3월 중 최소 8주~최대 12주, 추가 등록은 시즌 중 최소 4주~8주로 책정됐다. 이는 K리그 추가 등록 기간 종료 후에도 주변국 경쟁리그의 선수 등록 기간이 지속됨에 따라 주요 선수 해외리그 이적 시 선수단 보강 기회가 부족한 점을 고려한 것이다. 한편 올해 기준 정기 등록 기간은 1월 1일부터 3월 8일(약 9주), 추가 등록 기간은 6월 20일부터 7월 31일(약 5주)까지이다.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K리그2 감독과 대표 선수들./K리그 |
◆ K리그 선수 최저 기본급연액, 2700만원으로 인상
K리그 선수 최저 기본급연액이 기존 2400만원에서 2700만원으로 인상된다. 지난 2020년 최저 기본급연액이 2000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인상된 지 4년 만이다. 이는 저연봉 선수들의 복리 증진과 물가상승 추세를 고려한 것이다.
◆ K리그1 출전선수명단 18명에서 20명으로 증원.. K리그2는 18명 유지
K리그1 출전선수명단이 기존 18명에서 20명으로 증원된다. 이에 따라 선발 출장하는 11명에 더해 대기 선수가 7명에서 최대 9명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보다 다양한 선수 교체를 할 수 있어 좀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단, 운영비 증가 영향을 고려해 K리그2는 18명으로 유지된다.
◆ 벤치 착석 인원 11명에서 13명으로 증대
출전선수명단에 등재할 수 있는 코칭 스태프, 팀 스태프의 수는 기존 최대 11명이었으나, 외국인 선수 쿼터 증원에 따른 통역 스태프 증원 필요성과, K리그1 출전선수명단 증원 등으로 착석 가능 인원이 13명으로 늘었다.
◆ K리그1 U22 출전에 따른 교체 가능 인원 완화, K리그2는 현행 유지
22세 이하(U22) 선수가 경기에 출장하지 않을 경우 교체 인원수를 차감하는 ‘U22 의무출장제도’가 올 시즌부터 K리그1에 한하여 일부 완화된다. 2021시즌부터 교체 인원수가 3명에서 5명으로 증가했고, 2024시즌부터는 K리그1의 교체 대기 선수의 수가 7명에서 9명으로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한 변경이다.
올 시즌부터는 U22 선수가 출장하지 않으면 3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1명 선발 출장하고 추가로 교체투입이 없는 경우는 4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선발 출장하지 않고 교체로 2명 이상 투입되는 경우에도 4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2명 이상 선발 출장하거나 1명 선발 출장 후 1명 이상 교체 투입될 경우 5명 교체 가능한 방식으로 변경된다. 한편, K리그2는 기존 U22 의무출장제도가 그대로 유지된다.
◆ 킥오프 시간 연기 규정 신설
킥오프 직전 급작스러운 악천후, 경기장 시설 문제, 관중 소요 등에 대응하기 위해 킥오프 시간 연기 규정이 신설됐다. 해당 사유 발생 시, 경기감독관은 킥오프 직전이라도 경기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심판진의 의견을 들어 킥오프를 연기할 수 있다. 경기 연기의 절차는 1차, 2차 각 30분씩 2회까지 가능하고, 그 이후에도 경기 개최가 불가능한 상황일 경우 경기를 취소하고, 다음날 재경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 그밖에 달라지는 점
유소년 선수를 포함해 각 구단 선수단의 심폐소생술 교육이 연 1회 의무화된다.
K리그2 TV중계 채널에 연맹 직영 채널 Maxports가 합류했다. 이에 따라 K리그2 TV중계는 Maxports, 생활체육TV, BALL TV, IB스포츠, GOLF&PBA, SMT스포츠에서 중계된다. 스카이스포츠도 주요 경기를 타 채널과 동시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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