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미쳤다, 33경기 무패 행진…바이에른 뮌헨에 11점 앞선 1위, 이러니 알론소 감독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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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바이엘 레버쿠젠이 새 기록을 썼다.

레버쿠젠은 24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05와의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3분 만에 그라니트 자카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4분 후 도미니크 코어에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23분 로버트 안드리히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안방에서 승점 3을 추가한 레버쿠젠은 61점을 기록하며 아직 이번 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바이에른 뮌헨(50점)에 11점 앞선 선두를 지켰다.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23경기에서 19승4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4경기에서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6경기에서도 모두 이겼다.
시즌 통틀어 총 33경기에서 29승4무로 패배 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2월 말에 접어든 시점인데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레버쿠젠은 독일 클럽 역사상 최다 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레버쿠젠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레버쿠젠은 아직 분데스리가 우승 경험이 없다.
총 5회 준우승에 그쳤을 뿐이다.
이제 첫 우승이 손에 잡혀가는 분위기다.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도 팀 성적과 경기 내용 덕분이다.
지난 2022년 사령탑에 오른 알론소 감독은 1981년생으로 젊은 지도자인데 이미 유럽 주요 빅클럽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 두 친정 클럽에서 다음시즌 사령탑으로 모시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
새 감독을 구해야 하는 상황인데 마침 알론소 감독이 급부상하고 있다.
두 팀 모두 다음시즌 알론소 감독을 ‘모시기’ 위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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