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독립야구단 ‘화성 코리요’ 창단…‘안타왕’ 출신 장원진 전 두산 코치 사령탑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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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국내 여덟 번째 독립야구단이 창단했다.
오는 2025년 1월 특례시로 출범하는 화성시의 ‘코리요 독립야구단’이 그 주인공. 2000년 최다안타(170개)로 ‘안타왕’을 차지한 장원진 전 두산 코치가 지휘봉을 잡았다.
화성 코리요 독립야구단은 23일 “화성시 체육회와 화성시 연고지 및 코리요 캐릭터 사용과 야구장 등 각종 지원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종선 화성시 체육회장, 정진구 화성 코리요 독립야구단 대표, 장원진 감독, 신현모 화성시 야구협회장, 박원준 대학야구연맹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코리요 독립야구단 관계자는 “평소 야구에 대한 관심이 많은 정명근 화성시장의 적극적인 지원에 의해 코리요 독립야구단이 창단됐다”며 “프로팀에 지명되지 못하거나 방출된 젊은 선수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품을 수 있게 하는 것이 화성시 시정 구호인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시’와도 잘 맞다”고 창단 배경을 설명했다.
화성 코리요 독립야구단의 캐릭터인 ‘코리요(코리아 케라톱스 화성엔시스)’는 화성시의 캐릭터기도 하다.
독립야구단이 훈련할 야구장은 과거 넥센 2군 야구장으로 사용됐던 비봉 야구장이다.
경기도 조정협회장, KT 야구단 홍보대사 및 커머스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정진구 대표와 태평양 돌핀스, 현대 유니콘스, SK 와이번스에서 홍보와 마케팅, 운영팀장을 두루 거치며 프로야구선수협회 사업본부장을 역임한 정봉규 부대표가 야구단을 운영한다.
초대 사령탑은 두산에서 선수 및 코치를 맡아 두산의 화수분 야구를 만들었던 장원진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LG에서 투수로 활약하다 넥센 투수코치를 역임한 정재복과 태평양에서 선수로 출발해 서울 히어로즈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했던 임진수가 코치를 담당한다.
장원진 감독은 “야구선수 출신이 아닌 사회인 야구선수 중 야구에 대한 열정을 가진 선수를 선발하여 독립야구단 선수로 기용하며, 화성시 관내 사회인 야구팀에도 기술지도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또한 화성시 유소년 야구선수들을 위한 캠프 등을 개최해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갈 것이며, 또한 화성시 소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티볼을 통한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독립야구단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의 8번째 팀인 화성 코리요 독립야구단은 경기도리그 참여뿐만 아니라 경기도민체전의 화성시 야구 대표와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KBSA 리그에 참여할 예정이다.
화성 코리요 독립야구단은 현재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게시판을 통해 선수를 모집 중이다.
장 감독은 “화성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선수단 전체 회비가 면제다”며 “선수들이 회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안타까운 현실에서 벗어나 야구에 전념함으로 잃어버린 꿈을 되찾고, 야구가 행복한 스포츠라는 것을 마음에 가질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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