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태훈 ‘3타점’ 맹타→이준호·서의태 무실점 투구→‘피치클락’ 운영 NC 첫 챙백전 “분위기 좋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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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NC가 실전 모드에 들어갔다.
자체 청백전이지만 젊은 선수들와 베테랑의 대결 구도가 됐다.
결과는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청팀의 10-2 승리. 도태훈과 김수윤이 5타점을 합작했고 마운드에서 이준호, 서의태, 김재열이 무실점 호투를 뽐냈다.
N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리드 파크 에넥스필드에서 캠프 첫 청백전을 치렀다.
6이닝 경기로 진행했으며 10번 타순까지 운영했다.
여기에 올시즌 KBO 리그에 새로 도입되는 ‘피치클락’을 적용했다.
청팀은 박시원(우익수)-박영빈(중견수)-도태훈(3루수)-송승환(좌익수)-박건우(지명)-김수윤(1루수)-조현진(2루수)-김형준(포수)-김한별(유격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10번 타순에 최정원(지명)이 뛰었다.
선발 투수는 김시훈이다.
백팀은 베테랑들이 대거 포진했다.
선발 투수 이재학이 등판했고 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손아섭(지명)-맷 데이비슨(1루수)-천재환(우익수)-서호철(3루수)-김성욱(중견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 박한결(지명)이 10번 타순에 들어갔다.
청팀이 도태훈과 김수윤이 5타점을 합작하며 타선을 이끌었고, 이준호와 서의태는 각각 4회, 5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 승리에 기여했다.
3회 말까지 2-2로 팽팽했던 승부는 청팀이 후반 타격 집중력을 보이며 추가득점 8점을 만들며 10-2로 승리했다.
이날 청팀은 도태훈이 3타수 3안타 3타점, 김수윤이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선발 경쟁을 펼치며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 올린 김시훈이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40㎞를 찍었다.
김시훈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155㎞ ‘파이어볼러’ 기대주 신영우가 1이닝 2볼넷 1실점을 적었지만 최고 152㎞ 패스트볼을 뿌리며 올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박주현이 1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했다.
4회 마운드 오른 이준호는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에 최고 구속 144㎞를 찍었고, 서의태가 1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주목할 점은 왼손 불펜의 활약이다.
NC는 강력한 왼손 불펜 김영규를 올해 선발로 전환할 예정이다.
김영규는 지난 시즌 데뷔 후 가장 많은 홀드(24개)와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3.06)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왼손 불펜 공백이 생겼다.
서의태, 박주현, 김태현이 왼손 불펜 필승조 경쟁 중인데 모두 인상 깊은 투구를 보여준 것.
청백전을 마친 후 강인권 감독은 “첫 경기 임에도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다”며 “타석 간 주루코치와 주자가 사인을 확인하는 피치클락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진행했다.
선수들이 훈련한 부분이 청백전에서 잘 보여진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어 “남은 시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3안타 3타점 경기로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도태훈은 “첫 경기여서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타격 시 몸이 나오는 움직임에 대해 신경을 쓰며 경기에 임했는데 좋은 타구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MVP로 선정돼 기분 좋고, 이 감각을 잘 이어나가고 싶다.
여러 포지션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공격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 캠프에서 보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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