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 12년 만에 한화 컴백…외신도 관심 “실력·인기 모두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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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AP/뉴시스 |
류현진이 20일 한화와 최소 4년 총액 170억원의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신들도 잇따라 이를 주요 이슈로 보도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에 대해 “류현진은 토미존 수술을 받고 온 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11경기 동안 잘 던졌다”며 “한화에서 7시즌을 뛰며 메이저리그로 점프했는데 KBO리그에서 최고 실력이자 인기또한 높은 선수”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한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팀들로부터도 제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현시점에서는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으며 그가 결정을 내리길 기다리고 있다”는 한화 구단 관계자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동안 류현진에 관심있었던 구단은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정도로 알려졌다.
하지만 메츠와 양키스가 다른 투수들과 계약하면서 시장에서 철수했고, 샌디에이고도 많은 돈을 쓸 수 있는 여건은 아니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스프링트레이닝 시장이 시작된 시점까지도 만족스러울 만한 오퍼가 없었고 계약이 지체됐다.
2012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LA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빅리그 통산 78승 48패 평균자책점 3.27으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류현진은 지난해 10월 귀국 인터뷰에서 “한국 복귀는 아직까진 뭐라고 말씀을 드리지 못할 것 같다.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고, 시간이 지나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다만 (한화 복귀 약속) 그 마음은 변함없다.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라고 한화로의 복귀를 약속한 바 있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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