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된’ 클린스만, 끊임없는 잡음…이번엔 北핑계? “파주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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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년도 제1차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에 화상으로 참여하고 있다.
뉴시스
양파같은 남자다.


까도 까도 끝이없다.
이번엔 북한이란 핑계가 나왔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에 상주하지 않은 이유로 파주 NFC(축구국가대표훈련센터)가 낡은데다 북한과의 근접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1일 슈피겔이 공개한 심층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클린스만 전 감독은 파주 NFC가 북한과 가깝다는 이유로 파주 NFC 이용 및 거주를 거부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내 노트북이 곧 내 사무실”이라며 자신을 ‘새’에 비유했다.
반드시 한국에 거주하면서 감독직을 수행할 필요는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파주에 대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북한 국경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라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월 부임했던 클린스만 전 감독은 1년도 채우지 못하고 대표팀 사령탑직을 내려놓게 됐다.
지난해 2월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클린스만 전 감독은 한국 상주를 약속했지만, 이를 어기고 6월 A매치 이후 재택 근무를 이어갔다.
미국과 유럽 등지를 돌았고 국내에 상주하지 않자 비판 여론이 일었다.


여기에 목표로 했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 실패, 무엇보다 선수단 관리 소홀과 경기력 부재 등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며 국민들의 원성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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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 16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사안관련 KFA 임원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편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클린스만 전 감독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막역한 사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 회장을 ‘우군’이자 자신을 지탱해줄 지지 기반으로 여긴 모양이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정 회장과 한국 대표 기업 중 한 곳인 현대가 영향력에 대해 “말도 안 되는 거다.
엄청난 일”이라고 표현했다.

클린스만은 해당 인터뷰에서 자신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을 맡게 된 과정을 비교적 상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정몽규 회장과 2017년 처음 만났다고 했다.
클린스만 아들이 2017년 한국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했을 때였다.

다음 만남은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또는 준결승전 중 한 경기 VIP 구역이었다.
한국이 16강전에서 진 다음 파울루 벤투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을 시점이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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