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확정한 삼성생명, 잔여시즌부터 PO모드

[스포츠서울 | 용인=이웅희 기자] 용인 삼성생명은 정규리그 3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플레이오프(PO) 상대도 아산 우리은행으로 결정됐다.
삼성생명은 일찌감치 PO 모드에 들어갔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위에 올라있다.
3위는 2위와 PO를 치른다.
2위는 우리은행으로 이미 결정됐다.
삼성생명은 남은 3경기를 우리은행전에 포커스를 맞춰 치를 예정이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어차피 PO에 가면 우리은행과 적게는 3번, 많게는 5번 경기를 해야 한다.
체력에서 우위를 가져가야 이길 수 있다”면서 “남은 경기에서 그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수아와 박혜미, 키아나 스미스 등이 그 대상이다.
임 감독은 “조수아는 박신자컵을 뛰다 무릎 내측인대를 다쳤다.
원래 체력이 괜찮은 선수인데 연습없이 시즌에 들어와 힘들어했다.
박혜미와 키아나(스미스)도 그렇다.
모두 체력이 떨어져있다.
경기를 하며 체력을 키워야 한다.
자신감을 더 가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김)단비는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게 아쉽다.
PO는 뛸 수 있는데 경기 감각이 떨어져있다”고 밝혔다.

수비 역시 우리은행전이라 여기고 경기를 치른다.
임 감독은 “상대가 터프하게 나오면 선수들에게 우리은행전이라 생각하고 하라고 했다.
남은 경기 최대한 우리은행전을 연습하는 방향으로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우리은행에 1승5패로 열세다.
단기전에선 우리은행을 넘기 위해서 삼성생명이 일찌감치 PO 준비에 들어갔다.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