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도 아냐? 류현진 새 팀 ‘오리무중’…이런 ‘시련’ 예상이나 했을까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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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예상이나 했을까. 분명 전망은 밝았다.
결과가 안 따라온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됐는데 아직 팀이 없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에게 시련이 닥쳤다.

메이저리그(ML) 구단들의 2024 스프링캠프가 거의 시작됐다.
야수조는 아직 공식적으로 시작하지 않은 팀들도 있지만, 투·포수 쪽은 이미 문을 열었다.
올해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고우석(샌디에이고)이 가세하며 한국 팬들의 관심도 높다.

익숙한 이름이 하나 없다.
류현진이다.
빅 리그 진출 후 소속팀 없이 스프링캠프를 맞이한 건 처음이다.
여전히 FA 신분이다.
시장 개장 후 3개월째 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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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계약이 나올 것처럼 보였다.
‘장밋빛 전망’이 줄을 이었다.
당연했다.
사이영상 투표 2위와 3위에 한 차례씩 오른 투수, 통산 탈삼진/볼넷 비율이 3.96에 달할 정도로 제구가 좋은 투수다.

2022년 팔꿈치 수술을 받기는 했지만, 2023년 돌아와 건재를 알렸다.
과거처럼 1선발, 에이스 소리를 듣기는 어렵다.
4~5선발이라면 리그 최고 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 높은 자리도 뛸 수 있다.

선발투수 시장도 활발했다.
웬만한 투수는 모두 연 1000만 달러 이상 계약을 따냈다.
그만큼 리그에 선발투수가 귀하다는 증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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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계약 소식이 없다.
거론된 팀은 부지기수다.
하나둘 다른 선수와 계약했다.
유독 류현진만 잠잠하다.
‘이 팀이 적당하다’는 현지 전망은 계속되고 있다.
현실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아주 움직이지 않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왼손 선발이 부족한 샌디에이고가 베테랑 류현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몸값을 낮추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류현진의 새 팀 후보로 강하게 꼽힌 팀이다.
자금이 넉넉하지 않기에 대형 계약은 어렵다.
중소형 FA라면 충분히 영입할 수 있어 보였다.
실제로 만났는데 성사된 것이 없다.
샌디에이고가 낮은 몸값을 제시한 모양새다.

볼티모어 이야기도 다시 나왔다.
코빈 번스를 트레이드 영입하며 선발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후 탈이 났다.
카일 브래디시와 존 민스가 부상으로 빠진다.
둘 다 팔꿈치가 좋지 않다.
브래디시는 수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뉴욕 포스트는 “류현진 혹은 마이클 로렌젠이 볼티모어에 어울린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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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받아야 하는’ 어려움이다.
그것도 ‘원하는 대가’를 주는 팀이 있어야 한다.
어찌 보면 상충하는 두 가지를 한 번에 잡아야 한다.
그래서 어렵다.

줄곧 여러 팀이 류현진을 원했다.
한화에서 포스팅을 통해 넘어갈 때도 경쟁이 붙었다.
2019시즌 후 FA가 됐을 때도 복수의 팀이 류현진을 원했다.
실제로 거액 계약을 따냈다.

이번에는 완전히 상황이 다르다.
메이저리그 커리어만 11년. 처음 맞이하는 시련이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괴물의 새 팀은 어디일까.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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