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못 쉬는 KCC 라건아, 그래도 긍정적인 요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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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라건아(35·199㎝)가 다시 태극마크를 단다.
라건아는 또 쉬지 못하지만, KCC는 대표팀 차출의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고 있다.

귀화선수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센터로 활약한 라건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들고 돌아왔다.
시즌 초반에도 몸상태가 좋지 않아 고전했고, 최근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라건아는 “이번 대표팀에 발탁되면 전쟁이라 생각하고 뛰겠다”고 미리 밝혔을 정도로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KCC 전창진 감독도 “라건아가 대표팀에 가면 못 쉬긴 한다.
그래도 예전처럼 30분 이상 뛰고 하진 않을테니 컨디션 조절에는 괜찮을 거 같다”고 밝혔다.

예전 대표팀에선 라건아가 풀타임을 뛰어야 했다.
하지만 라건아도 이제 30대 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다.
풀타임을 뛰기 어렵다.
20~30분 정도를 뛴다면 컨디션 유지 차원에선 희망적이라는 게 전 감독의 생각이다.

한편 안준호 감독, 서동철 코치 체제의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2일 호주를 상대로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윈도우1)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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