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세대 폭발’ 男 계영 800m 銀 쾌거… 세계선수권 역대 첫 단체전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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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양재훈,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이 세계선수권 남자 800m 계영에서 사상 최초 메달을 따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수영 드림팀’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썼다.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경영 대표팀은 17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7분01초94의 기록과 함께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4명의 선수들이 200m씩 역영해 기록을 겨루는 종목이다.
한국은 양재훈,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 순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양재훈이 구간 기록 1분47초78, 최하위 8위로 시작했지만, 1분44초93을 기록한 김우민이 미국, 영국에 이어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뒤를 이은 이호준은 상위권이 미국-중국 순으로 재편되는 혼전 속에서 1분45초47로 3위를 유지해줬다.
마지막 영자 황선우가 뒷심을 발휘했다.
주춤하는 미국을 넘어 1위까지 넘볼 만한 쾌속 질주였다.
1분43초76이라는 대단한 구간기록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중국 장잔숴에 이어 두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최종기록 7분01초84를 기록한 1위 중국과 단 0.1초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왼쪽부터 양재훈, 김우민, 이호준이 황선우의 레이스를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다. 오른쪽은 함께 경기를 펼친 중국 선수단. 사진=AP/뉴시스 |
한국 선수단이 0.1초 차이로 금메달을 놓친 후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은메달만으로도 대단한 역사다.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빚은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이기 때문이다.
‘황금세대’로 불리는 드림팀이 일군 쾌거다.
이들은 지난 수년간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단체전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일궜고, 2023년 후쿠오카 대회에서도 결승에 닿았다.
같은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7분01초73의 아시아신기록과 함께 아시안게임 최초 수영 단체전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이번 도하 세계선수권 은메달로 또 한 번의 성장을 빚어냈다.
‘에이스’ 황선우는 개인 통산 4번째 세계선수권 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자유형 200m 종목에서 2022년 부다페스트 은메달, 2023년 후쿠오카 동메달을 따냈고 이번 도하 대회에서 자유형 200m 금메달에 이은 단체전 은메달로 2개를 추가했다.
박태환, 김수지(이상 3개)를 넘어 한국인 최다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따낸 김우민도 2관왕에 성공했다.
한국 수영은 이번 도하 대회에서 금메달 2개(남자 자유형 200m·400m), 은메달 1개(남자 계영 800m), 동메달 2개(다이빙 여자 3m, 혼성 3m)를 가져왔다.
박태환이 자유형 400m 금메달, 200m 동메달을 따냈던 2007년 맬버른 대회를 넘어선 단일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과다.
황선우. 사진=AP/뉴시스 |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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