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의 분노 "클린스만, 지도자 하면 안 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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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판하는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영광. 매불쇼 유튜브 캡처

전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인 김영광이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을 중심으로 커진 축구 대표팀 내 불화와 관련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자질을 비판했다.

김영광은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이날 열린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한 클린스만 감독이 “손흥민과 이강인의 불화 때문에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고 말한 데 대해 “비겁하다.
비겁함을 넘어 지도자를 하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싸운 것을 잘했다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생각이 다 다르고 개성이 다 다르다.
각 팀 에이스들이고, 각광받는 선수들이다.
이런 선수들이 뭉쳐서 오랫동안 생활을 하면 분명히 갈등이 일어난다”면서도 “우리가 왜 지도자를 선생님이라 부르겠나. 단체 생활 속에서 그들이 제재를 하고 규율을 정해 갈등이 최대한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며 클린스만 감독의 리더십을 재차 꼬집었다.

또 “탁구를 치는 일은 일반적이다.
프로팀에도 탁구대, 당구대가 있다.
밥 먹고 바로 방에 가지 말고, 소화도 시키고 서로 얘기도 하고 내기도 하면서 친목 도모를 하라는 것”이라면서 “그런 건 좋은데, 감독이 시간을 정확하게 정해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밥은 다 같이 먹는다는 작은 규율만 정했어도 이 지경까지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대표팀 내 갈등은 영국 매체인 ‘더 선’의 14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더 선’은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탈락하기 하루 전날 팀 동료와 다퉜다.
이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보도 후 축구협회는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에 갈등이 있었으며, 요르단과의 4강전 전날 이강인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하고 싶다고 하자 손흥민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강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는 글을 남겼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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