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경쟁’ 양희영 ‘사우디서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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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5위 양희영의 기선제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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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골프 클럽(파72·6754야드)에서 열린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낚았다.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8위에 포진했다.


아람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최하는 대회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와 맞먹는 상금을 내걸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세계랭킹 포인트를 많이 받을 수 있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선수들에게는 세계랭킹을 올릴 좋은 기회다.
6월 24일까지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오르고, 한국 선수 가운데 4위 이내에 들면 파리 올림픽에 입성할 수 있다.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파울라 레토(남아공) 2위(5언더파 67타), 후루에 아야카(일본) 공동 8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공동 14위(1언더파 71타)다.
세계랭킹 16위 신지애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꿨다.
LPGA투어 루키인 이소미와 함께 공동 20위(이븐파 72타)다.
황정미 공동 29위(1오버파 73타), 임진희와 성유진은 공동 44위(2오버파 74타)에 자리했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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