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세계선수권 3연속 메달 도전…전체 2위로 200m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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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1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FINA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위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보다 0.19초 늦은 1분45초15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결승은 14일 오전 1시2분에 열린다.
황선우는 13일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1분46초99를 기록, 전체 11위로 16명이 경쟁하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2조 7번 레인을 배정받은 황선우는 가장 빠른 출발 반응속도 0.60초를 기록하며 초반부터 치고나갔다.
경기 내내 독일의 루카스 마르텐스와 치열한 1위 경쟁을 하다 뒷심을 발휘한 랍시스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랍시스는 마지막 50m 구간에서 26초77을 기록해 황선우(27초09)보다 0.32초 빨랐다.
마르텐스는 최종 1분45초53으로 3위를 기록했다.
황선우는 결승에서 자신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한국 신기록(1분44초40) 경신과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2위(1분44초47), 2023년 후쿠오카 대회에서 3위(1분44초42)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FINA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선수는 세 명에 불과하다.
박태환이 2007년 멜버른 대회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동메달, 2011년 상하이 대회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땄다.
그리고 올해 대회에서 12일 김우민이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황선우도 200m에서 금메달을 노려볼 만하다.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황선우를 제치고 우승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2023년 후쿠오카 대회에서 1, 2위를 차지한 매슈 리처즈, 톰 딘(이상 영국) 등 경쟁자들이 이번 도하 대회 자유형 200m에 모두 불참했다.
황선우가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면 한국 수영은 세계선수권 단일 대회에서 최초로 금메달 두 개를 따는 새 역사를 쓸 수 있다.
한편 황선우와 함께 자유형 200m 준결승에 오른 이호준은 1분47초38을 기록, 전체 15위에 머물러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준결승 1조 2레인에서 출발한 이호준은 150m 구간까지 선두에 0.58초 늦은 3위를 기록했으나 마지막 50m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해 조 7위로 밀리고 말았다.
박병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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