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165㎞ 사사키 등판에 롯데 최강예 멤버 예고…“한일 전으로 준비” 백전노장 코치까지 ‘펑고’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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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사사키 로키(23·지바롯데) 한일 롯데 교류전 출격이 확정됐다.
퍼펙트 게임에 구속 165㎞를 던지는 괴물 투수 사사키가 롯데 전에서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특히 롯데 김태형(57) 감독 첫 대외전이라 내야진 구성, 투수 라인업, 타순 등 어떤 변화를 줄 지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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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호치는 12일 “사사키가 25일 한국 롯데전(2차전)에서 첫 실전 등판하는 것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사사키는 지난 11일 지바롯데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 21구를 소화했다.
이번 교류전에서는 선발 출장해 1~2이닝 정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사키는 “몸 상태는 아직 올라오는 과정이기 때문에 초조해 하지 않고 준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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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등판이 확정됨에 따라 롯데는 이번 교류전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즌 합류한 베테랑 김광수 벤치코치(65)와 김민호 수비코치(55)가 벤치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이번 교류전은 롯데 수비가 이번 스프링캠프를 통해 얼마나 견고해졌는지 볼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롯데는 지난해 수비효율 10위(DER 0.666)로 꼴지였다.
올해 괌 캠프에서 수비 강화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백전노장 김광수 코치와 김민호 코치가 직접 펑고까지 하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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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코치 모두 김 감독과 ‘두산 인연’이 깊다.
김광수 코치는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OB(현 두산)에 입단해 1992년까지 11년 동안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프로야구 두산과 한화 이글스,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 등에서 지도자로 일했다.
김민호 코치는 김 감독과 OB(현 두산, 1993~2003), 코치(2004~2012) 생활을 합쳐 19년을 함께 했다.
감독과 김 코치가 다시 만난 것은 12년만이다.

지바롯데 교류전에 임하는 자세도 남다르다.
김민호 코치는 스포츠서울과 인터뷰에서 “일본 팀과 상대하면 평가전이든 아니든 한·일전”이라며 “롯데에서도 좋은 선수가 나올 수 있게끔 할 것이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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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로키에 맞설 선발투수도 관심사다.
현재로선 롯데 3선발 박세웅(29)이 유력하다.
외국인 투수는 제외하기로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박세웅은 지난 세 시즌 29승을 거뒀다.
지난해 평균자책점은 3.45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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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투수들도 대거 투입될 전망이다.
주형광 투수코치는 한현희(31), 이인복(33), 정성종(29), 최이준(25)을 눈여겨보고 있다.
여기에 좌투수 뎁스 광화를 위해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LG와 SSG에서 이적한 진해수(38), 임준섭(35)도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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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김원중(31)이다.
김원중은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2.97, 5승6패 30세이브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팀 최초 100세이브 돌파 기록도 달성했다.
데뷔 시즌인 2015년부터 마무리 전향 직전인 2019년까지 평균자책점이 5.63(2019년)에서 9.39(2016년)까지 오르내린 걸 생각하면 천지개벽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첫 국가대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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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이적생 김민성 포지션도 관심사다.
김태형 감독은 김민성을 2루수에 배치할 뜻을 내비쳤다.
김민성은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김민성은 “사실 유격수는 부담스럽다”면서도 “장기 레이스를 하다보면 (유격수) 역할이 필요하다면 거기에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1~2이닝이지만 사사키에 맞서 1~6번 타자들이 어떤 타격을 보여줄지도 관건이다.
4번타자 전준우(38)를 제외한 롯데 타순은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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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괌 스프링캠프에서 체력 및 기술훈련을 한 뒤 일본 오키나와에서는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는 24~25일 지바 롯데와의 교류전을 시작으로 삼성(27일), KIA(28일), KT(3월1일, 3일), 한화(3월2일)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한국시리즈 우승 3회와 한국시리즈 7년 연속 진출에 빛나는 ‘우승 청부사’ 김태형 감독. 35일간 스프링캠프 결실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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