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팔머 ‘첼시 승리를 부르는 힘’...후반 추가시간 2도움, 3-1 역전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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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나는가? 첼시가 원정경기 2연승을 올리며 포효했다.
첼시는 12일 밤(현지시간) 런던 근교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 24라운드에서 코너 갤러거(후반 2분, 후반 추가시간 1분)와 엔소 페르난데스(후반 추가시간 4분)의 막판 득점에 힘입어 3-1로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30분 제퍼슨 레르마에게 먼저 골을 내준 첼시였지만, 공점유율 77.4%, 슈팅수 14-13(유효 5-4) 등 우위를 보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첼시는 10승4무10패(승점 34)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6승6무12패(승점 24)로 15위.
앞서 지난 8일 아스톤 빌라와의 축구협회(FA)컵 4라운드에서도 첼시는 코너 캘러거의 선제골, 니콜라스 잭슨, 엔소 페르난데스의 추가골로 3-1로 승리한 바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크리스탈 팰리스를 맞아 4-2-3-1 포메이션을 구사했는데, 원톱으로 출격한 콜 팔머는 골은 기록하지 못했으나 풀타임 그라운드를 누비며 후반 막판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TNT 스포츠에 따르면, 콜 팔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경기에 선발출장해 10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단연 빛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아르헨티나대표팀 미드필더인 엔소 페르난데스도 이날 이번 시즌 3호골을 기록하는 등 팀의 최근 2연승에 기여했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격한 코너 캘러거는 이날 거의 13㎞를 뛰며 동점골과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팀 승리에 수훈갑이 됐다.
캘러거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항상 팀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싶다.
우리가 오늘 많은 공을 소유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달린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었던 그는 “팰리스 팬들을 사랑한다.
미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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