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적 한 번도 없었다”… 최초 ‘통합 4연패’ 노리는 임동혁의 마음가짐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278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17077069076356.jpg
임동혁이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대한항공이 자랑스럽습니다.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은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최초 ‘통합 4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성공을 장담할 미션은 아니다.
남자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난적’ 우리카드의 존재 때문이다.
치열한 선두 싸움에서 살아남아야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운다.

분위기는 좋다.
올스타브레이크 후 열린 5라운드 첫 경기 현대캐피탈전을 풀세트 끝에 패했지만, 삼성화재, KB손해보험, 한국전력을 연달아 잡아내며 매번 승점 3점을 온전히 챙겼다.
11일 한국전력전 승리로 74일 만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완벽한 탈환은 아니다.
계속해서 치열한 고지전을 펼쳐야 한다.
하지만 3라운드 종료 시점, 우리카드에 승점 5점 뒤진 3위였던 때를 떠올려보면 기세는 분명 대한항공의 편이다.

선봉에 ‘토종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이 선다.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외인 덕을 보지 못하고 있다.
재계약한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가 허리 부상에 시달리며 12경기 소화에 그쳤다.
임시 대체 외인으로 무라드 칸(등록명 무라드)을 데려왔지만, 성과는 만족스럽지 않다.
치명적인 공백을 임동혁이 모두 메워주고 있다.
28경기, 98세트에 나서 453점, 공격성공률 56.77%로 날고 있다.

17077069095029.jpg
임동혁(오른쪽)이 득점 후 대한항공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리그 득점 7위다.
1∼6위는 모두 나머지 6팀의 외인들이다.
그가 한국 선수 중 최다 득점자라는 뜻이다.
그러면서도 공격성공률은 리그 1위다.
포지션 특성상 외인 교체 자원으로 코트를 밟는 등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뿜어내는 효율만큼은 최강이다.
5라운드에만 30득점 이상 경기가 2번일 정도로 최근 경기력도 물이 올랐다.

그는 “매 경기 에이스라고 생각하고 들어간다.
항상 득점할 수는 없지만, 모든 부분에서 도움이 되려고 준비한다”며 남다른 마음가짐을 전했다.
국내 선수 득점 1위 기록에 대해서는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팀적으로 도움이 되려 한다.
그게 되면 개인 기록도 따라온다.
시즌 끝나고도 그 기록을 유지할 수 있으면 더 많은 박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핵심은 역시 팀의 ‘통합 4연패’다.
그는 “V리그 프로팀이 이뤄본 적이 없는 기록이다.
모두가 분명 어려울 거라 예상했다”며 만만치 않은 과정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통합우승을 쉽게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항상 고비가 있었지만 선수들이 의기투합해서 이겨낸 결과물”이라며 “이번 시즌도 힘든 여정이지만 긍정적으로 즐기겠다”는 결연한 의지도 잊지 않았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
    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6,718 / 1035 페이지
  • 롯데 나균안 아내 A씨 “장인 사준 차량서 불륜” 라이…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2.28 조회 9815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의 아내가 개인 채널에서 남편의 불륜과 가정폭력 등을 폭로해 논란이 예상된다.27…

  • 아구에로 내가 복귀한다고? “완전 거짓말”...“인디펜…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2.27 조회 8701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지난 2021년 12월 FC바르셀로나에서 심장 질환으로 은퇴를 선언하며 눈물을 쏟아냈던 세르히오 아구에로(35…

  • ‘파죽지세’ 정관장, 도로공사 꺾고 5연승 질주… ‘3…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2.27 조회 8408 추천 0 비추천 0

    사진=KOVO 제공 맹렬한 기세다. 여자프로배구 정관장은 27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 ‘2연패’ 갈 길 바쁜 한전 권영민 감독 “아쉽지만 올…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2.27 조회 7815 추천 0 비추천 0

    사진=KOVO 제공 “지나간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은 2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도드람 2023~202…

  • 안 뽑는 징계밖에 없다고 했는데…‘이강인 마스터’ 황선…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2.27 조회 8944 추천 0 비추천 0

    한국 축구대표팀을 임시로 이끌게 된 황선홍 감독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대표팀에 부를 것인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아시아축구연맹 아시…

  • 현역 최고의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이 돌아왔다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2.27 조회 8033 추천 0 비추천 0

    남자 프로배구 현역 최고의 아웃사이드 히터를 꼽는다면 두 말 할 것 없이 대한항공의 정지석이 첫 손에 꼽힐 법 하다. 공격이면 공격, 리시브와 …

  • ‘약속의 땅’ 싱가포르에서… 고진영, 3연패 Go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2.27 조회 8031 추천 0 비추천 0

    LPGA HSBC 챔피언십 출격한국 박인비 유일 대기록 도전무릎 부상 회복 후 상승세 기대‘우승 전력’ 김효주도 경쟁 가세미국여자프로골프(LPG…

  • [포토]대한항공, 7연승을 향해!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2.27 조회 8948 추천 0 비추천 0

    대한항공 선수들이 2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득점을 한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

  • [포토]대한항공, 연승 이어가자!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2.27 조회 8068 추천 0 비추천 0

    대한항공 선수들이 2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득점을 한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

  • [포토]대한항공 김규민, 늦었다. ..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2.27 조회 7947 추천 0 비추천 0

    대한항공 김규민이 2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공을 살리려다 실패하고 있다. 2024. …

  • [포토]대한항공 김민재, 블로커 따돌리고!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2.27 조회 9305 추천 0 비추천 0

    대한항공 김민재가 2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속공을 하고 있다. 2024. 2. 27.…

  • [포토]대한항공 김민재의 속공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2.27 조회 8153 추천 0 비추천 0

    대한항공 김민재가 2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속공을 하고 있다. 2024. 2. 27.…

  • [포토]임성진의 득점에 기뻐하는 조근호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2.27 조회 8200 추천 0 비추천 0

    한국전력 조근호(오른쪽)가 2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팀동료 임성진의 득점에 기뻐하고 …

  • 경륜경정본부,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실시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2.27 조회 8422 추천 0 비추천 0

    광명 공영버스에 홍보스티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22일부터 광명지역 공영버스와 협업을 통해 불법도박 근절 및 예방을 위…

  • 2024년도 '임채빈 천하' 예고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2.27 조회 8452 추천 0 비추천 0

    경륜 첫 빅매치서 정종진 꺾고 우승"어려운 전개…침착하게 풀어 성공"올해 첫 빅매치 제28회 스포츠서울배 우승은 역시 임채빈의 몫이었다. 올해부…

  • 보증업체
  • 이벤트
  • 꽁머니교환
  • 로그인
토토힐 이벤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