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외야] 설 제대로 즐겼다. .키움, 스프링캠프 중 윷놀이로 화합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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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선수단이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
키움 구단은 설 당일인 10일 선수단은 훈련 전 특식으로 나온 떡국과 명절 음식을 먹으며 새해 인사를 나눴다고 11일 전했다.
훈련을 마친 후에는 홍원기 키움 감독의 사비로 마련한 상금 500달러를 걸고 투수조, 야수조, 코칭스태프, 현장 스태프 등 4개조가 윷놀이 대회를 즐겼다.
현장 스태프가 야수조와의 최종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타국에서 설을 보내게 된 선수들은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영상통화를 하며 명절을 함께 보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은 “설은 한국 사람들에게 굉장히 특별한 의미가 있는 명절이라고 들었다.
뜻깊은 날 동료들과 함께해 즐겁고 행복했다.
내년 설 명절도 동료들과 함께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새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윷놀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
떡국도 맛있었다.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 이었다”고 돌아봤다.
한편, 키움은 14일 애리조나에서 진행된 1차 캠프를 마치고 15일 2차 캠프 장소인 대만 가오슝으로 이동한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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