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애매한 나이하나 빼고 가진게 없는데 인생 복구가능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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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랄니킥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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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메이플 장사와 주방알바나 하며 모은 4200만원은
고2 부터 시작한 바카라로 고3 여름방학때 모두 잃었고

모은 돈으로 사업하겠다고 깝치며 대학도 안간다고 버티던 내가
돈도 없고 고졸로 노가다는 하기 싫으니
부모님께 공부한번 해보겠다고 지원받아 지잡대 컴공엘 들어왔다.


고등학교때부턴 책한번 안펴보고 살았으니
공부습관은 잡혀 있겠으며
영어는 아예 손도 못대고
수학도 중등과정밖에 모르던 나는
제대로 적응하여 공부하지 못했고

그렇게 마지막 방패막이로 삼던 대학생활은
1학년 학점 3.3으로 마감하고 암울하던 와중
이왕 조진 인생 군대라도 헤치우자며 입대를 박았다.

대학생활을 하며 예전 습관을 한번에 고쳤겠는가.
성인이 되고 대출은 나오니 도박이나 현신 해대며 1150만원이란 빚이 생겼고
입대해서 겨우 군적금 넣고 이자는 한달에 8만원씩 겨우겨우 내며 살고있다.



전역하고 군적금이라도 받으면 빚이야 해결되겠지만
노력해본적도 없고 노력하지도 않는 내가
부족함을 알아도 이미 늦었단 핑계로 하루하루를 낭비하는 내가 싫으면서도

그냥.. 힘들더라
뭐 안하는데 그냥 내가 비운의 주인공인것 같은 패배감을 떨쳐버릴 수 없어.



그런 내가 대학 졸업전까지 남은 3년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영어와 수학을 놓지않고 기초부터 쌓으며
대학 학과 공부도 놓지않고
제대로 된 인생의 초석을 쌓을 가능성이
21살 도박중독 빚쟁이 인생에도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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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글래머에디터님의 댓글

  • 글래머에디터
  • 작성일
불가

불법화음님의 댓글

  • 불법화음
  • 작성일
노력하면 안되는게 없으니 일단 도박끊고 열심히 사십쇼 ㅋ

김첨지의국밥배팅님의 댓글

  • 김첨지의국밥배팅
  • 작성일
눈물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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