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건강한 ‘황소’를 기다렸다…첫 선발에 동점골+퇴장 유도까지, 황희찬의 확실했던 ‘존재감’[SS도하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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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강예진 기자] 이래서 건강한 ‘황소’를 기다렸다.
황희찬(울버햄턴)이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 오전 12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호주와 8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패배 위기까지 몰렸으나,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과 연장 전반 추가골로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오는 7일 자정 요르단과 4강전을 치른다.

황희찬은 부상을 안고 대회를 치르고 있다.
조별리그 1~2차전에서는 결장했다.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3차전에는 후반 교체돼 대회에서 처음 출전했다.
16강전에도 후반 9분 교체 투입됐다.
주로 왼쪽 측면에서 뛰었는데, 특유의 저돌적이고 과감한 드리블과 돌파를 보여줬다.
승부차기에서는 마지막 키커로 나서 승부를 매조짓는 구실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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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황희찬은 8강전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왼쪽 측면에 배치돼 손흥민(토트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조규성(미트윌란) 등과 함께 공격진을 이뤘다.
호주를 상대로도 황희찬은 과감한 돌파로 호주 수비를 괴롭혔다.

그리고 전반 31분 황희찬이 골망을 흔드는 듯했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설영우가 그대로 중앙으로 패스했고, 이를 황희찬이 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황희찬은 대표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대표팀은 호주에 계속해서 0-1로 끌려갔다.
후반 25분에는 조규성이 이재성(마인츠)와 교체됐는데, 황희찬은 이후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추가시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돌파하다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황희찬이 나섰다.
황희찬은 왼쪽 골대 상단으로 강한 슛으로,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가는 소중한 만회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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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에 들어서도 황희찬의 활약은 이어졌다.
연장 전반 추가시간 호주 에이든 오닐이 황희찬을 향해 깊은 태클을 시도했다.
스터드로 발목을 완전히 밟았고, 황희찬은 그자리에 쓰러졌다.
주심의 최초 판정은 경고였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다행히 황희찬은 일어섰고, 연장 전반이 끝난 뒤 오현규(셀틱)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첫 선발 출전에 황희찬은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4강 진출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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