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4오버파…‘긴장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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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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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 비치코스(파72)에서 열린 호주여자프로골프(WPGA)투어 빅 오픈(총상금 42만 호주달러) 1라운드에서 4타를 잃고 공동 61위에 자리했다.
경기 감각이 떨어진 탓에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적어냈다.
주요 투어 대회에 나서는 것은 2022년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후 처음이다.
윤이나는 지난해 12월 2024 WPGA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4위로 마쳐 상위 5명에게 주는 2024시즌 출전권을 획득했다.


윤이나 이번 대회 출전은 국내 징계와는 무관하다.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를 해 대한골프협회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각각 3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두 단체가 징계 기간을 1년 6개월로 감면해 오는 3월 19일 징계가 풀린다.
국내 복귀전은 4월 4일 제주 서귀포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신지애는 공동 14위(2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이일희와 윤민아도 이 그룹이다.
카리스 데이비드슨(호주)이 선두(7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빅 오픈은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눠 같은 코스에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친다.
1, 2라운드는 크리크코스(파73)와 비치코스에서 번갈아 경기한 뒤 3, 4라운드에서는 비치코스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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