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강은 나’ 이례적으로 고전했던 EASL 결승, 워니는 칼을 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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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 기자] 의외였다.
최소 KBL 무대에서는 적수가 없어 보였던 그가 이례적으로 고전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연속 블록슛도 당하면서 동아시아 최강 자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작년 3월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준우승에 그쳤던 서울 SK 자밀 워니(30) 얘기다.
그만큼 상대도 강했다.
결승에서 SK와 안양 정관장이 격돌해 EASL은 KBL 잔치가 됐다.
결승 장소도 한국팬이 찾을 수 있는 일본 오키나와라 적지 않은 농구팬이 오키나와로 향했다.
워니와 리온 윌리엄스 외국인 듀오가 오마리 스펠멘과 대릴 먼로의 외국인 듀오에 밀렸다.
EASL은 규정상 외국인 선수 두 명이 코트에 설 수 있다.
김선형이 막바지 불꽃을 터뜨렸으나 당시 스펠맨은 공수에서 워니를 압도했다.
정관장은 2023년 챔프전에서도 SK를 꺾으며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시즌은 다르다.
SK는 여전히 상위권에 있는데 정관장은 국내 핵심 선수들이 이탈했고, 스펠맨과 인연도 시즌 중 파국으로 끝났다.
SK와 정관장 모두 4강에 진출했지만 현재 두 팀의 전력 차이가 상당하다.
여전히 KBL 최고 외국인 선수로 활약하는 워니와 떠난 스펠맨의 행보가 두 팀의 차이를 더 크게 만들었다.
실제로 워니는 이번시즌 EASL에서 분풀이를 하듯 괴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1월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뉴 타이베이 킹스와 경기에서 34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의 89-57 완승을 이끌었다.
목표는 지난해 이루지 못한 우승이다.
3월8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열리는데 이번에는 정상에 오른다는 워니의 각오다.
워니는 “2위나 3, 4위를 하기 위해 세부에 가는 게 아니다.
1위를 해서 우승과 우승 상금을 차지하고 싶다.
시즌 중이라 선수들이 피곤하고 부상도 있지만 3월에 부상에서 돌아오는 선수가 많다.
최선을 다해 우승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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