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상대 호주, ‘5대 리거’ 한 명도 없다 “개인기량 韓우위”…체력·전술부재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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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 대 대한민국의 경기 승부차기에서 대한민국이 4-2로 승리를 거뒀다.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들과 포옹하고 있다. 뉴시스 |
30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 대 대한민국의 경기, 연장 후반 대한민국 손흥민이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뉴시스 |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클린스만호가 8강전에서 호주와 격돌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두 단계 밖에 차이나지 않는 만큼 승리를 예측할 수 없는 분위기다.
각 팀의 조직력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전망이다.
대표팀은 3일 오전 0시30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호주전부터 단 3경기만 더 이기면 꿈을 이룰 수 있다.
호주 대표팀은 유럽 최상위 리그에 선수들을 진출시키며 아시아 축구 강자로 떠올랐지만, 현재 위상은 예전같지 않다.
이번 아시안컵에 등록된 호주 대표팀 26인을 살펴보면 한국 축구 팬들에게 잘 알려진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독일 분데스리가·이탈리아 세리에A·스페인 라리가·프랑스 리그1)에서 뛰는 선수들은 단 1명도 없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뛰는 선수는 있지만 유럽 최상위 레벨 클럽에 합류한 선수는 없다.
반면 한국은 5대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무려 6명이다.
그 중 손흥민, 황희찬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받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최고의 수비수로 떠올랐다.
이강인 역시 세계 최고의 클럽 PGS로 이적 후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에 한국 선수단이 역대 최고 수준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개인 기량이 뛰어나면 팀이 어려운 순간 한 방을 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일각에선 승부차기 혈투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AFC 아시안컵 8강에 오른 클린스만호의 호주전 승리 확률이 50%가 안될 것으로 내다봤다.
체력적으로 호주가 우위한데다 역대 전적의 우세, 클린스만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물음표, 전술 부재 등을 이유로 삼았다.
축구통계전문매체 옵타에 따르면 대표팀이 2023 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를 이길 확률은 47.3%로 분석됐다.
호주(52.7%)가 근소한 우위를 내다봤다.
한국의 호주전 승률은 8강 대진이 완성되기 전인 지난달 31일 47.6%에서 0.3% 하락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한 경기 예상 승률이 50% 밑으로 떨어진 건 처음이다.
조별리그는 물론 사우디와의 16강전을 앞두고도 한국의 승률은 52.7%로 예상됐다.
실제로 한국은 사우디와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진땀승을 거뒀다.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호주(25위)와 역대 전적에서 8승11무9패로 미세하게 열세다.
여기에 호주보다 이틀을 덜 쉬어 체력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호주의 한 매체는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후 한국에 머무른 시간이 너무 짧아 한국 팬들이 불만을 품고 있다.
자연스레 국내에서 뛰는 선수들을 어느 정도까지 신뢰하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심지어 한국이 클린스만 감독 덕분에 이기는 게 아니라 ‘클린스만 감독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이기고 있다는 시각마저 있다”고 평가했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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