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땅’ 노르웨이 1부에도 유럽파가 있다! 2002년생 ‘유망주’ 서종민의 낯선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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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미지의 땅’ 노르웨이 1부에 뛰는 유럽파가 있다.
주인공은 2002년생 기대주 서종민(22)이다.

서종민은 독일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냈다.
다름슈타트, 프랑크푸르트를 거쳤다.
지난 2021년에는 디나모 드레스덴에서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오스트리아 2부 바커 인스부르크에서 임대 생활했는데,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낯선 노르웨이 1부 하우게순으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 앞에 섰다.

스페인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스포츠서울과 전화로 만난 서종민은 “새로운 팀에 오게 돼 기쁘다.
다시 운동장에 설 수 있고, 새롭고 낯선 나라에서 새로운 선수와 1부에서 경험하는 것은 내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독일에서 경험을 쌓던 서종민에게 지난해 예상치 못한 부상이 찾아왔다.
1년이 넘는 시간을 재활과 휴식에 집중했다.
그는 “시즌 개막 1주일 전에 발목이 부러졌다.
재활했는데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다가 어깨가 아팠다.
병원에서 수술해야 한다더라. (수술을) 하지 않으면 어깨가 잘 빠진다고 해 수술했다.
다음 해 3월에 복귀했다.
그런데 뛰다가 반대쪽 어깨가 경합 상황에서 빠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년 2개월 만에 복귀해서 운동을 시작했다.
너무 오래 쉬어서 근육 문제도 그렇고 팀 훈련을 소화하기 쉽지 않더라. 1년 6개월 정도 걸린 것 같다.
지금은 팀 훈련을 모두 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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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뛰게 된 노르웨이 리그는 국내 축구 팬에게는 낯선 리그다.
서종민은 하우게순에 입단한 최초의 한국인이다.
노르웨이 리그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지난 2004년 차지호가 1년간 뛴 게 마지막이다.

서종민은 “노르웨이는 나 역시 낯선 나라다.
독일에서 거리도 꽤 있고 추운 나라”라며 “개인적으로 다른 나라나 언어에 낯설어하지 않는다.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
영어를 못하는 것도 아니다.
동료와 영어로 대화하는데 괜찮다.
결정 내리기까지 고민했다.
노르웨이는 1부 리그 퀼리티가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우게순 단장과 얘기하면서 입단을 결심했다”고 낯선 땅 도전을 택한 이유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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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민의 아버지는 과거 K리그를 뛰며 대표팀도 경험한 미드필더 서동원이다.
이번 이적도 아버지 서동원과 이야기를 나눴다.
서종민은 “아버지와 항상 축구 이야기한다.
어릴 때부터 훈련을 같이했다”라며 “가끔 혼나지만 내게 좋은 조언을 잘 해주신다”고 고마움을 내비쳤다.

서종민의 주 포지션은 왼쪽 측면 공격수다.
인스부르크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도 소화했다.
서종민은 “편한 건 왼쪽 측면 공격수다.
포지션에 구애받지는 않는다.
포지션에 맞는 플레이를 한다”라며 “내 장점은 양발을 잘 쓰는 것이다.
프리킥이나 코너킥에서 양발을 쓸 수 있다.
드리블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럽은 피지컬과 템포가 엄청 빠르다”라고 말한 그는 하우게순에서 또 경쟁을 펼쳐야 한다.
서종민은 “이제 적응이 돼 유럽 축구가 더 잘 맞는 것 같다”라며 “독일과 노르웨이는 축구 스타일이 또 다르다.
우선 다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경쟁을 통해 내 흐름을 찾아 경기를 뛰는 게 목표다.
대표팀은 부르면 가고 싶은 욕심이 있다.
지금은 유럽 1부에서 부상 없이 뛰는 게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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