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너 흔들렸지만…마틴의 기세가 수원에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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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프로야구 NC의 기세가 수원에 닿았다.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2023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서 7-6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5전3선승제로 치러진 역대 15번의 준PO에서 삼성에 이어 3전 전승을 거둔 두 번째 팀이 됐다.
시리즈 전적 3전 3승을 기록,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로 향한다.
2017년 이후 6년 만에 나서는 PO이기도 하다.
오는 30일부터 정규리그 2위에 오른 KT와 맞붙는다.
또 한 번 태너 털리가 중책을 맡았다.
당초 ‘에이스’ 에릭 페디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불편함을 느껴 불발됐다.
조금 더 회복할 시간을 주기로 했다.
태너의 경우 이번 PS 2번째 등판이다.
지난 19일 두산과의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도 선발 등판했다.
피칭 내용은 아쉬웠다.
4이닝 7피안타(1홈런) 3볼넷 5실점(5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
강인권 감독은 “카운트를 잡으러 가는 슬라이더에 정타를 많이 맞았다.
1회부터 100% 힘을 다 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
이번에도 답하지 못했다.
오히려 더 심하게 흔들렸다.
2회 초 최정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선취점을 등에 업고도 2이닝 5피안타(1홈런) 3볼넷 5실점(5자책)으로 물러났다.
자칫 흐름이 넘어갈 수 있는 상황. 제이슨 마틴이 있었다.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홀로 책임졌다.
무엇보다 2회 말 터트린 3점짜리 홈런포가 결정적이었다.
바뀐 투수 노경은의 초구를 강하게 받아쳤다.
다시 리드를 잡은 NC는 경기 끝까지 지키는 데 성공했다.
PS 4연승이다.
시즌 막판 한 끗 차이로 3위를 놓쳤다.
WC 결정전부터 치러야 하는 부담이 있었지만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14-9 대승을 거뒀다.
기세가 올랐다.
적진에서 2승을 모두 챙긴 뒤 3차전서 준PO 시리즈를 매조지었다.
매 경기마다 다채로운 ‘미친 선수’가 나왔다는 부분도 고무적이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은 김영규에게로 돌아갔다.
78표 중 37표를 획득했다.
준PO 3경기 모두 나서 1승2홀드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가며 마운드 허리를 든든하게 지켰다.
창원=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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