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 첫 관문 VCT 퍼시픽 킥오프, 2월 17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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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다시 시작됐다.
지난해 첫발을 뗐던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가 퍼시픽 킥오프를 시작으로 ‘2024 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킥오프는 2월 17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에스팩토리에서 열린다.

한국이 포함된 VCT 퍼시픽(아시아태평양)은 VCT 구조에 속한 4개 권역의 국제 리그 중 하나다.
다른 리그로는 아메리카스(미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차이나(중국) 등이 있다.
올해 열리는 발로란트 e스포츠 국제대회는 마스터스 마드리드, 마스터스 상하이, 챔피언스 등 총 3개가 열리며, 국제리그에 속한 팀들은 각 권역에서 진행되는 킥오프에 이어 리그 스테이지1과 스테이지2를 통해 국제대회 진출권을 얻는다.
킥오프와 스테이지1·2를 포함한 총상금은 25만 달러(한화 약 3억 3450만원)다.

VCT 퍼시픽 킥오프는 그룹스테이지, 플레이-인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등 총 세 스테이지로 진행되며 VCT 퍼시픽에 참가하는 11개 팀이 모두 출전한다.
11개 팀은 그룹스테이지서 무작위로 3개조에 배정되며, 지난해 VCT 퍼시픽 우승팀 페이퍼 렉스(PRX)는 자동으로 C조에 배정된다.
한국 팀은 DRX와 T1, 젠지 등 세 팀이 참가한다.
T1은 A조, DRX는 B조, 젠지는 ‘디펜딩 챔피언’ PRX와 C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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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조에서 1위를 차지한 3개 팀은 플레이오프 스테이지로 직행하며, 2위 3개 팀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거쳐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1개 팀을 가린다.
플레이-인은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세 팀이 한 번씩 붙어 승점을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4개 팀은 싱글 엘리미네이션 대진을 치르며 결승전에 오른 두 팀은 올해 첫 VCT 국제대회인 ‘마스터스 마드리드’ 진출 티켓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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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퍼시픽 킥오프는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 유저들을 위해 에스팩토리를 ‘아이스박스’ 맵 콘셉트의 이벤트 공간으로 꾸몄다.
에스팩토리 D동 1층에 구현된 이벤트 공간에는 셔츠와 모자, 액세서리 등 VCT 퍼시픽 및 라이엇 게임즈 공식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경기 티켓이 없어도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아이스박스’ 맵의 콘셉트를 살린 e스포츠 펍도 운영한다.
경기 티켓을 소지한 팬이 이곳에 방문하면 무료로 음료와 피자를 제공받을 수 있다.
티켓이 없더라도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상품을 얻을 수 있다.
또한 e스포츠 펍에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현장 행사가 팬들을 맞이한다.
2024시즌 VCT 퍼시픽의 시작과 챔피언스까지 카운트다운을 기념하기 위해 에스팩토리에 설치된 스파이크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챔피언스 카운트다운 스파이크’와 ‘발로란트 및 VCT 브랜드 포토존’, 팀들에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팬 응원 보드’ 등이 마련됐다.

VCT 퍼시픽 킥오프를 관람하고자 하는 팬들은 2월 1일 정오부터 인터파크에서 모든 경기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아울러 VCT 퍼시픽 킥오프는 유튜브와 아프리카TV, 네이버 e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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