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동점골 심정 밝혀..."아쉬움이 커 '이제야 들어갔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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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사우디아라비아전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제까지의 아쉬움이 더 커서 '이제야 한 골 들어갔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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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내내 부진으로 비판을 받았던 조규성이(26·미트윌란)이 동점골로 클린스만호를 구한 심정을 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 연장전에서 1-1로 비긴 채 마무리했다.
한국은 후반전 초반에 압둘라 라디프(얄샤밥)에게 골을 내주며 사우디 쪽으로 경기 흐름이 바뀌는 듯했다.
한국이 여러 차례 골을 넣을뻔한 장면이 연출됐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16강전 한국과 사우디의 경기에서 조규성이 동점골을 넣고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후반전 추가시간 10분이 주어졌고, 종료까지 단 1분을 남긴 상황에서 조규성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오른쪽에서 날아온 크로스가 설영우(울산HD)의 헤더 패스로 문전으로 향했고, 조규성의 헤더 슈팅을 거쳐 아무도 없는 골문으로 떨어졌다.
조규성의 득점에 주장 손흥민도 기뻐하며 그를 꼭 안았다.
위기의 순간 한국 축구를 구한 '한 방'이었다.
경기 후 조규성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또 "골이 들어갔을 때 좋았던 것과 동시에 여태까지의 아쉬움이 느껴졌다"며 "아 왜 이제 서야 들어가지. '이제야 한 골 들어갔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연장전에서 득점 찬스가 많았지만 잡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규성은 "그때 (연장전에서) 한 골 넣어서 편하게 갔어야 하는데 제가 실수했다"고 덧붙였다.
16강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사우디를 이기고 8강행 티켓을 잡았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다음 달 3일 8강전에서 호주와 맞붙게 된다.
아주경제=정윤영 수습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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