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태국 2-1 제압…타지키스탄 이어 중앙亞 두 번째 8강행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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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우즈베키스탄(우즈벡)이 태국을 제압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우즈벡은 3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 태국과 경기에서 후반 20분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의 결승골을 앞세워 2-1 신승했다.
지난 2019년 대회에서 16강에 올랐지만 탈락한 적이 있는 우즈벡은 2015년 호주 대회 이후 9년 만에 8강 무대를 밟았다.
다만 당시엔 16개국 체제로 조별리그 통과 이후 녹아웃 스테이지 첫 경기가 8강이었다.
우즈벡은 전날 팔레스타인을 2-1로 제압한 개최국 카타르와 4강행 티켓을 두고 2월3일 격돌하게 됐다.
또 타지키스탄과 함께 이번 대회 8강 무대를 밟은 두 번째 중앙아시아 국가가 됐다.
반면 일본 출신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이 이끄는 태국은 두 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8강엔 도달하지 못했다.
우즈벡은 전반 37분 아지즈베크 투르군보예프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13분 수파촉 사라차트에게 동점 중거리포를 허용했다.
결승골을 해낸 건 파이줄라예프다.
후반 20분 절묘한 오른발 터닝 슛을 시도했고 공이 상대 골대 왼쪽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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