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임수재 혐의’ 김종국·장정석, 구속영장 기각...“구속 필요성 인정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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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이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구속을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각각 기각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최근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이 특정 커피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고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둘은 해당 커피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고 후원 업체 선정 과정에 개입했다고 보고 있다.
이 업체는 2022년 8월부터 KIA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야구장에 업체 이름을 딴 홈런장을 운영하고 유니폼에 광고도 부착했다.

유 부장판사는 “금품수수 시기 이전의 구단에 대한 광고 후원 실태, 본건 후원 업체의 광고 후원 내역, 시기 등 인련의 후원 과정 및 피의자 관여 행위 등을 관련자들의 진술에 비춰 살펴볼 때 수수 금품이 부정한 청탁의 대가인지 여부에 관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협의 관련 자료가 상당 부분 확보된 현재까지의 수사 내용 및 물의 야기 책임을 통감하고 있는 피의자의 심문 태도, 경력 등에 의할 때 증거인멸 내지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김 전 감독이 수차례에 걸쳐 1억 원대 금품을, 장 전 단장은 수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했다.
김 전 감독은 시즌 중이었던 2022년 7월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업체 회장으로부터 100만 원권 수표 60장으로 6000만원을 받은 정황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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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전 KIA 타이거즈 단장이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 전 단장은 KIA 소속 포수였던 박동원(현 LG 트윈스)과 자유계약선수(FA) 협상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수사를 받고 있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장 전 단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 수색을 하는 등 수사 과정에서 두 사람의 범행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KIA는 김 전 감독이 수사당국의 수사를 받는 것을 확인하자 즉시 직무를 정지했고 이후 곧바로 경질했다.
KIA는 김 전 감독 체제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던 중 날벼락을 맞았다.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어수선한 상황이 펼쳐졌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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