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언제나 목표였다”…‘트와이스·르세라핌’ 팬 日시마다 마오의 야심 [2024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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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릉=황혜정 기자] “이 무대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내 목표였다!”
트리플 악셀, 쿼드러플 토룹. 시마다 마오(16·일본)의 주무기다.
한 프로그램에서 이 두 점프를 모두 성공한 사상 4번째 여자 선수이자, 최초의 일본 선수다.
시마다 마오가 3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4.78점, 예술점수(PCS) 62.16점에 감점 1점을 기록하며 총점 125.94점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 28일 쇼트 프로그램에서도 총점 71.05점으로 1위에 오른 시마다는 쇼트와 프리 합계 196.99점을 기록하며 2위 신지아(16·영동중)가 기록한 191.83점을 한참 웃도는 점수로 여유롭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시마다는 프리에서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넘어져 감점 1점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점프들에선 큰 실수 없이 해냈다.
롱엣지 사용 등으로 인해 수행점수(GOE) 감점을 두루 받았지만, 워낙 난도 높은 점수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탓에 점수가 깎여도 총점에서 1위를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
프리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시마다는 “너무 긴장이 많이 됐다.
사람들의 함성이 대단했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첫 점프(트리플 악셀)에서 실수가 나왔다.
그래도 다른 점프를 다 성공시킬 수 있어서 기쁘다”며 미소 지었다.
인터뷰 도중 금메달이 확정됐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시마다는 환하게 웃으며 “사실 밖으로 한번도 드러낸 적은 없지만, 동계 청소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항상 따고 싶었다.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국 K팝 팬이기도 하다.
“트와이스와 르세라핌을 특히 좋아한다”며 웃은 그는 영락없는 소녀였다.
‘라이벌’로 꼽히는 신지아와 대결구도에 대해선 “(신)지아가 나보다 1년 먼저 주니어 무대에 들어와 경험이 많은 선수다.
그래서 신지아는 항상 실전에 강한 선수 같다”고 했다.
신지아도 시마다와 ‘라이벌’ 구도에 대해서 “경쟁보다는 나 자신에 집중하려 한다”며 경쟁 상대로만 엮이는 것에 대해서 경계했다.
시마다는 오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르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
2008년 10월 생으로 나이 제한에 걸리기 때문이다.
시마다는 이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게 보단 “일단 청소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이라는 1차 목표를 이뤘기 때문에 내가 나갈 수 있는 성인 올림픽 때도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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