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연기를 선보였다. ..신지아, 女 싱글 2위

피겨 스케이팅 신지아가 태극기를 들고 웃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지아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지아는 30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3.45점, 예술점수(PCS) 61.90점을 합해 125.35점을 받았다.
지난 28일 쇼트프로그램(66.48점) 점수를 더해 총점 191.83점을 받으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메달 전망은 밝지 않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신지아는 점프에서 실수를 범하며 3위로 마쳤다.
일본은 쇼트에서 1, 2위를 차지해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신지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이를 만회했다.
트리플 러츠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점프 과제를 마쳤고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처리했다.
이어진 연기도 훌륭하게 소화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함께 출전한 김유성은 총점 181.53점으로 4위를 기록, 메달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금메달은 신지아의 동갑내기 라이벌 시미다 마오(일본)가 196.9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다카기 요(일본)가 183.20점으로 차지했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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