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게 밀린 아센시오, 부활 조짐에도 또 이적설…‘獨 레버쿠젠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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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동료인 스페인 미드필더 마르코 아센시오의 거취와 관련한 현지 언론 보도가 또 나왔다.
최근 스페인 라 리가 복귀 가능성이 언급된 데 이어 이번엔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설이 나왔다.
30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아센시오는 바이엘 레버쿠젠으로부터 관심을 얻고 있다.
레버쿠젠은 과거 손흥민(토트넘)이 뛰던 팀으로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승점 47)을 제치고 1위(승점 49)를 달리고 있다.
레버쿠젠은 스페인 출신 사비 알론소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진 보강을 두고 아센시오를 영입 후보군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아센시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유계약(FA) 신분을 얻고 PSG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에서 7시즌을 뛰며 공식전 286경기 61골 32도움을 기록한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윙어와 더불어 최전방 공격수 등으로 다양하게 기용됐다.
그러나 부상 등으로 제 폼을 찾지 못했고, 이강인 등 또다른 공격수의 백업 요원으로 밀려났다.
그러다가 지난 29일 브레스트와 리그1 19라운드에서 리그 3호 골을 터뜨리는 등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공식전 12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반전 흐름에도 아센시오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현지 언론이 지속해서 물음표를 달고 있다.
PSG가 당장 그를 타 팀에 보낼 가능성은 낮게 여겼다.
아센시오도 파리를 떠날 생각이 없다는 견해다.
설령 타 팀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하더라도 하반기 단기 임대가 아닌 이상 완전 이적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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