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영웅’ 조규성, 다시 한번 사우디 울릴까…결전의 16강 “골 넣고 팀에 기여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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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3차전 대한민국 대 말레이시아의 경기, 전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조규성이 쇄도하며 슛을 시도하고 있다.
도하=뉴시스
월드컵 영웅 조규성, 다시 한번 사우디아라비아를 울릴까.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클린스만호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월드컵 때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던 경기장을 다시 찾는다.

축구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E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0위 말레이시아와 3-3으로 비기는 등 졸전을 이어온 대표팀은 바레인(2승1패·승점 6)에 이어 조 2위(1승2무·승점 5)로 16강에 올라 F조 1위인 사우디아라비아(2승1무·승점 7)와 붙게 됐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지휘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을 대표하는 강호다.
탄탄한 수비가 강점이다.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도 만치니 감독이 부임한 후 첫 메이저 대회인 아시안컵에서 주목할 만한 성적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FIFA 랭킹은 56위로 한국보다 낮지만 역대 상대 전적은 18전 5승8무5패로 호각지세의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선 살레 알셰흐리, 살렘 알다우사리(이상 알힐랄) 등 공격진이 경계 1순위다.
좌우를 교체하는 스위칭 플레이가 능하다.
발이 빨라 측면 수비가 약점인 한국에 치명적이다.

이번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토너먼트 특성상, 최전방 공격진의 득점은 더욱 중요하다.

클린스만호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8골을 넣었지만 스트라이커 조규성의 득점이 없었다.
길어지는 골 침묵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선 인신공격성 댓글이 줄을 잇기도 했다.

비판을 잠재우려면 골이 절실한 상황이다.
마침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이 열리는 에듀케이션 시티 경기장은 조규성에게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 당시 황의조의 백업 공격수로 대회에 나섰던 조규성은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2-3 패)에서 처음 선발로 나와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머리로만 2골을 터트려 축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잘생긴 외모까지 주목받으며 SNS 팔로워가 월드컵 기간 100배 넘게 증가해 화제가 됐다.

조규성의 활약으로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 부임 후 6경기 만에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이후 7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조규성은 말레이시아전이 끝난 뒤 “토너먼트는 지면 진짜 떨어진다.
경기에 뛰든 안 뛰든 만약 출전하면 이제는 골도 넣고 팀에 기여를 많이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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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조규성이 29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도하=뉴시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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